독자 투고

나라를 구하는 기회 자주 오겠는가? 10월 9일 다시 광장으로 나간다.

작성자
hwlee8
작성일
2019-10-07 14:54
조회
158


무고한 지도자를 끌어 내리는 흉계에 동원되던 愚衆들을 또 다시 광장에 불러내어 악다구니를 하게 만들고 있다. 저 자들의 이번 구호는 검찰개혁, 조국수호란다. 나도 찬동한다. 祖國守護, 檢察改革라면 좌우진영은 물론 국민 모두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온갖 탈법, 불법의 의혹을 받고있는 조씨수호를 외치기 위해서 수십 만이 동원됨은 죽은 노씨도 기함을 할 노릇이고, 당사자 조씨도 고개가 갸웃해질 노릇이다.

대중을 선동하는 일은 양계장의 닭떼들 불러모아 모이를 주는 것 보다 쉽다. 백성들을 모아놓고 오늘부터 일을 적게 하더라도 돈을 더 많이 퍼 준다고 하면, 누구라도, 평범한 소시민들은 반대하고 나서지 않는다.

그 돈이 어디로부터 오는 돈인가는 따지지 않고, 당장 내 손에 넉넉한 돈이 쥐어진다면 마다 않는 게 人之常情이다.

지금의 집권자들이 취하는 통치방법은 바로 나태와 여유를 추구하는 인간본능에 독과 마약이 든 사료를 배포하고, 반발이 일어날 듯하면 양을 늘려주는 일 뿐이다. 지금 서초동집회에 동원되는 군중들은 바로 이런 편법에 편승하는 자들이다.

어제까지 100만 원 타가던 걸, 내일부터 300만 원씩 나누어 갑시다. 이것이 광장 민주주의이다. 우리 앞길을 방해하는 자들은 토착왜구라고 부추기는 선동에 맹목적 이기주의 로 영합하는 자들이 과연 자격있는 민주시민인가 ?

10월 3일 오전, 주택가 이면도로의 한 장면이다. 남녀 노인들 10여명이 노란색 조끼를 입고,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도 몇 개들고 웅성대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 크게 들고 일어난다더니, 동네 귀퉁이서부터 뭔가 외침이 시작되나부다. 티켓의 내용이 궁금하여 가까이 가 보니, <전좌석 안전띠 착용>, <교통질서를 지키자>등등이어서 실소했다. 10여명의 노인들은, 가당치도 않은 조그만 네거리에서 마실 나온 강아지들처럼 킁킁대며 서성이고 있었다. 오늘 일당 몇 푼에 동네노인들 총동원령이 내렸다는 것이다. 광화문집회에 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후르쉬쵸프 통치술이다.
1. 전임자를 사정없이 깍아 내려라.
2. 언론을 장악하라,
3. 그래도 안되면, 아무 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라.

이 정권은 이제 아무 것도 하지 말아야 할 때가 된 모양이다.
정의롭지 못하면서 무능하기까지 하니 눈가림 밖에는 해 볼 방책이 없는 것이다. 조국이 아니라 신통방통한 재간을 가진 제갈공명을 불러와야 하는데, 어느 인재가 뱀과 같은 무리들에 동참하겠는가.

이 사회의 정의는 이미 죽어서 세종로 아스팔트 바닥 깊이 매립되고 말은 줄 알았다.

10월 3일 개천절날 아직 정의가 안 죽었음을 똑똑이 보았다. 하늘이 열리듯이 정의의 관짝이 열리고 우렁찬 함성과 함께 부활하는 모습을 보았다. 제대로 돤 祖國守護의 모습을 보면서, 겨우내 언발 동동거리며 광화문에서 괭가리를 울리던 태극기부대에 감사와 敬意를 보낸다.

보꼴, 틀딱 태극기할배들이라는 조롱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버텨 온 힘이 10월3일의 원동력이 되었다.

10월9일에도 많이들 모인다니, 지치고 병든 심신에 활력을 받으러 또 나가야겠다. 나라를 구하는 기회가 자주 오겠는가?

글: 신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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