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후 비대칭, 골격비대칭 고려해야

여성의 외적인 미(美)의 기준은 얼굴 만이 아니라 몸매도 좌우한다.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 자신 외모를 가꾸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도 다양하다. 그러나 운동처럼 자연적인 방법으로 만들 수 없는 것은 아름다운 가슴이며 이것은 인위적인 방법, 즉 가슴성형 수술로만 가능하다.

그런데 가슴성형 후 양쪽의 비대칭은 수술후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재수술을 결심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가슴확대성형을 하는 경우 처음에는 확대된 자신의 가슴에 만족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술 전 자신의 모습에 대해 관심이 없을 때 무관심했다가 수술 후 거울 보는 횟수가 늘어 신경을 쓰게 되는 부분이 비대칭 여부이다.

본원을 찾은 가슴재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재수술의 원인을 분류한 결과 최근에는 비대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구형구축 발생률은 떨어졌는데 그 이유는 수술방법의 발전과 더불어 보형물의 발전에 있었다.

대부분의 성인여성들은 양쪽 가슴이 원래 비대칭이다. 가슴 크기 만이 아니라 처짐 정도, 유두위치, 모양 등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수술하는 여성들에게 의사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 점은 골격비대칭이다. 이는 대개 수술 전에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후 보형물이 들어가 골격 위에 자리잡게 되면 심한 비대칭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의 골격 비대칭이 점차 늘어나는데 양쪽 흉곽의 크기나 모양이 다르거나 심한 경우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도 있어 양쪽 유방의 비대칭을 초래하게 된다. 가슴성형 전에는 자신의 가슴을 유심히 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신경 쓰이지 않았지만 수술 후 풍만해 진 가슴이 된 후에는 자신의 가슴에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비로소 비대칭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수술 전 진찰을 통해 양쪽 유두의 높이 차이와 유방의 크기 차이, 골격비대칭 및 근육량 차이 등을 고려해 비대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보형물 종류와 크기를 결정해야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보형물은 요즘 사용하는 모티바 등의 마이크로텍스처 계통 뿐 아니라 기존의 물방울형 보형물도 제조사 마다 각 모양과 형태가 다양하고 각각은 크기가 세분화 되어 있어 골격이 틀어져 있을 경우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단순히 크기 뿐 아니라 모양도 다른 보형물을 사용해야 최대한 대칭을 맞추어 줄 수 있다.

그 외에도 보형물은 팔을 사용할 때 움직이는 가슴근육 아래에 삽입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한동안 변형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술 후 일정기간 동안 상체운동을 하지 않는게 좋기 때문에 너무 일찍부터 활동할 수 있다는 홍보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가슴재수술은 한두가지의 요인이 아닌 여러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수술하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경험이 아주 많은 의사에게 받아야 또 다른 실패를 막을 수 있다. 환자도 막연히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로 또다시 수술하기 보다는 재수술이 필요한 이유와 교정 가능 범위에 대해 정확히 이해를 해야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을 수 있고 또 다시 실패한 수술을 경험하지 않을 수 있다. 아울러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검진을 거친 후에 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엠디클리닉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의학박사,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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