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프로젝트, 서울특별시 ‘중구 정원지원센터’ 시범 운영 단체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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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만들기 프로그램 현장 제공;가든프로젝트

㈜가든프로젝트(대표 박경복)가 서울특별시 중구청에서 진행한 ‘지역거점 정원지원센터 시범운영’ 공모에서 운영단체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주민들이 함께하는 맞춤형 정원활동으로 ‘언제나 가드닝, 누구나 가드너’ 사회적 분위기 조성 및 주민주도의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거점 정원지원센터 시범운영’ 법인 및 단체를 공모한 바 있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로 이루어졌는데, 1차 서류심사에서는 수행능력심사로 전문성과 유사사업의 추진실적을 살폈고, 계획의 적정성으로 지역주민의 정원수요 반영여부, 실효성 및 지속가능성, 수혜범위, 예산항목의 구체성과 적적성 등을 심사하였으며, 2차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이 사업의 취지에 대한 이해도 및 목적달성에 대한 의지, 조직적인 센터 운영력, 행정력, 민원응대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였다.

가든프로젝트는 이번 공모사업에 (사)지방자치발전소(이사장 이윤희)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윤희 이사장은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으로 활동하면서 2016년 6월, 제268회 정례회에서 서울 도심 내 정원 조성과 정원관련 산업 진흥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원 정책 수립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여 제정하였다.

박경복 대표는 2010년부터 국내 정원분야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가든프로젝트를 설립하여 주민주도의 공동체 정원활동에 앞장서 왔다. 사업 분야로는 △도시농업분야를 정원분야로 인식하고 주민과 함께 텃밭정원을 조성한 후, 치매어르신들이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또한 △내 집 앞 골목길을 주민이 직접 가꿀 수 있도록 정원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동네 숲을 조성하면서 주민들이 토론을 통해 직접 수종을 선정하고, 식목일 기념식수를 통해 자기나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인 주민주도의 공동체 활동에 힘써왔다. 또한 △식물에는 빗물이 비료라는 생각을 갖고 빗물저금통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당시 조경분야에서 터부시 되던 분야를 접목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조경 및 정원분야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노력해 왔다.

이러한 그간의 주민공동체 정원활동을 토대로 2016년에도 ‘지역거점 정원지원센터 운영’ 서울시 공모사업에 참여하였으나 고배를 마셨었다. 이후 3년간 기후변화와 관련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안으로 그린커튼조성사업, 도서(섬)지방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빗물마을 조성사업, 서울정원박람회 자치구 특화정원조성, 서울시민이 참여하는 가족화분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조경분야 활로 모색을 위한 환경복지, 녹색복지 공공시장 개척방안 설명회 등을 개최하였고, 한국정원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한국정원산업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여 4월 1일 법인설립을 마쳤다.

박경복 대표는 “이번 서울특별시 중구 정원지원센터 시범운영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주민공동체 정원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정원지원센터의 필요성을 서울시민, 중구 주민이 충분히 인식하는 계기로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한국 정원산업의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 조경학 · 원예학 · 임학 전공 학생들, 사회적 경제 및 도시재생 관계자, 특히 서울특별시 시민정원사 및 중구에 거주하시는 시민정원사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중구 정원지원센터에서 ‘숲과 정원의 도시 중구’를 만드는데 함께 참여 문의는 가든프로젝트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