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냇저고리 만들기 봉사에 참여한 복자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제공;함께하는 사랑밭

봄꽃이 만연했던 12일 천안의 한 여자고등학교 2학년 층에서는 남다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춘곤증이 끼어들 새가 없었다. 천안에 있는 복자여자고등학교의 2학년 학생 230명은 금요일 오후 수업시간을 대신해 3시간 동안 배냇저고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함께하는사랑밭에서 진행한 이번 배냇저고리 만들기 봉사활동은 금전 후원 외의 나눔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참여기부 캠페인으로서 국내 두리모 및 빈곤국 신생아를 위해 참가자가 배냇저고리를 만드는 활동이다.

배냇저고리 제작방법 교육과 더불어 반별 나눔 교육도 진행했던 이번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생활고뿐 아니라 사회적 편견, 차별과도 맞서야 하는 두리모 가정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2학년 매화반의 한 학생은 원래 두리모에 대해 안 좋은 시선과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사실 두리모는 용감한 엄마라는 점을 깨닫고 더 관심을 갖고 응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으로 학생 당 하나씩 만들어진 배냇저고리는 국내·외 아이를 키우고 있는 두리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배냇저고리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은 함께하는사랑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단체신청의 경우 봉사활동시간 인정과 함께 직접 배달을 희망하는 시설로 전달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활동을 진행했던 함께하는사랑밭은, 두리모에게 용기를 전하고 아이의 양육을 돕는 일석이조형 배냇저고리 만들기 캠페인에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