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신창용칼럼니스트) 한국의 2018년 총 국가 GDP는 1조 6932억 달러로 세계 12위다. 그리고 1인당 GDP는 32,775달러로 세계21위다. 그러나 인구 5천만이 넘는 나라를 놓고 비교를 해보면 한국보다 1인당 GDP가 높은 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뿐이다. 특히 일본은 1인당 GDP가 40,849 달러로 한국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본과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는 것을 2018년 자료가 보여준다.

유럽의 기준에서 보더라도 한국은 대국이고 부국이다. 양극화를 측정하는 지니계수의 순위에서도 인구 5천만이 넘는 국가에서 한국보다 나은 나라는 독일 정도 뿐이다. 측정 방법에 따라 프랑스 영국은 소득불평등 지수 (즉 지니계수)가 한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의 꾸준한 정책의 효과이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중 한국 이상의 인구에서 한국보다 잘 산다고 할 수 있는 나라는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뿐이다. (이탈리아는 예선 탈락) 아르헨티나 경기에서의 선전을 통하여 이름을 알린 아이슬란드는 인구 33만의 소국으로 경제 규모가 한국의 70분의 1정도 되는 나라다. 복지 문제가 나오면 항상 언급되는 스웨덴은 인구 천만정도, 경제 규모는 한국의 30% 정도 되는 중규모의 국가다.
어떤 면으로는 축구 뿐이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국가가 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축구에 있어서는 열등국이지만 경제 규모에 있어서는 이번 월드컵에서 최상위권에 포진이 되어 있는 국가다.
이러한 국가의 위상은 누가 만들었는가? 얼마 전 모 TV에 어떤 노인네가 출연해서 ‘박정희가 잘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였다’고 말하는 것을 방영해 준 일이 있다. 그런 헛소리를 가지고 세계 경제사를 다시 써야 한다는 놈이 있으면 미친놈 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다.

이 세계에서 유수의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를 같이 경쟁을 하여 나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중국의 엉덩이에 붙어가는 파리에게 비교를 하는 인간이 대한민국 수도의 수장이 되었다. 이 엄청난 영광스러운 기적의 역사를 써온 대한민국을 태어나서는 안될 나라로 규정하고 중국의 시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자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기도 했다. 도데체 그들이 이 대한민국가 부의 역사를 써가는데 무슨 기여를 했는가?

좋다. 과거의 역사는 인정하지 않고 조롱해도 좋다. 문제는 지금 우리 눈 앞에 실재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해체하여 동아시아의 빈국이며 인민의 피를 빨며 연명하고 있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위한 제단에 올리려는 것이 있다.

우리가 아는 그리고 영광스러운 기적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이 사라지고 있다. 자살이 아니라 타살을 당하고 있는 중이다.

글: 신창용/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