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불과 십년전만 하더라도 해외여행예약은 여행사 창구를 통해서 해야만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온라인 여행사며 호텔예약사이트를 모두 서핑하여 자료를 취합 분석하여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되는 여행사를 찾아 최종 상품 구입을 하는 것이 상례였다.
온라인 상거래에 대한 신뢰도 상승과 몰라보게 발전한 호텔 및 항공 예약시스템으로 해외여행 예약의 60% 이상이 모바일로 이뤄지는 여행예약모바일 시대가 활짝 열렸다. -김원학 기자/ 더 마이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전 세계 여행패턴을 알아보기 위해 총23개국 남녀 18,2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인 응답자는 600명이다.

한국인 10명 중 6명은 모바일로 항공∙호텔 예약한다.
한국인 여행객은 주로 모바일을 통해 항공(63%)과 호텔(62%)을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 불과 10년전까지 여행객의 90%이상이 오프라인 예약을 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라 할 수 있다.

다른 나라의 경우,  남미 지역의 브라질(항공 77%, 호텔 81%), 멕시코(항공 75%, 호텔 77%)와 인도(항공 85%, 호텔 88%) 역시 높은 모바일 이용률을 보였다.

반면, 모바일 예약률이 낮은 국가는 유럽의 벨기에(항공 17%, 호텔 20%), 네덜란드(항공 18%, 호텔 19%), 오스트리아(항공 26%, 호텔 32%)와 일본(항공 35%, 호텔 40%)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사진: 호텔 예약, 익스피디어제공

한국인,  연간 호텔숙박 11.4일, 항공여행은 4.8회 이용해
한국인은 호텔에서 연 평균 11.4일을 보냈으며 항공여행은 편도 기준으로 4.8회를 기록했다. 개인 여행은 연 3.5회로 세계 평균과 동일한 수준이며 출장 목적 여행은 연 1.3회로 세계 평균 1.9회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연간 항공과 호텔 이용 빈도는 호텔 11박, 항공 4.5회 이용이었던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호텔 고르는 기준 “개성∙전망∙리뷰… 꼼꼼히 살핀다”
한국인 여행객은 호텔을 고르는 기준이 비교적 다양했다. 최우선 고려 사항은 가격(95%), 위치(95%), 무료 와이파이 제공 여부(94%)로 나타났다. 객실 전망에 대한 선호도(89%, 전체 평균 76%)가 여타 세계 국가 보다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 객실의 디자인 등 호텔의 개성(82%)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도 많았다.

호텔의 선택에 있어 브랜드(61%), 등급(74%)보다 다른 투숙객의 리뷰(84%, 전체 평균 74%)나 지인의 추천사항(78%, 세계 평균 71%)을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여기는 특징을 보였다.

참고사진: 항공여행, 익스피디어제공

항공 좌석 고를 때는 “다른 승객과 피해 주고 받지 않도록”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타인에게 방해를 받지 않고, 동시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는 좌석을 선호했다. 가장 선호하는 좌석은 창가(59%)였다. 창 밖 풍경을 구경(71%)하기 위한 사유가 가장 많았고 이어 다른 승객에게 방해 받지 않기 위해(44%), 다른 사람이 나를 넘어 이동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서(36%)라는 답변이 많았다. 반면 통로 쪽 좌석(38%)을 선호하는 이유도 비슷했다. 다른 사람을 넘어서 이동하지 않기 위해(62%), 다른 이들을 방해하지 않고 싶어서(41%)라고 답했다.

한국인 여행객, 소소한 배려에 감동 받는다
한국인 여행객은 렌탈형 숙박시설에서 호스트로부터 식사를 제공받을 때(30%, 전체 평균 16%) 가장 고마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가볼 만한 장소나 식당 등을 소개해줄 때(18%) 또는 투숙객을 위한 특별한 물품(11%)이나 작은 기념품(10%)을 준비했을 때도 감동을 받았다.

전 세계 여행객이 감사와 감동을 느끼는 부분은 국가별로 차이를 보였다. 미주 지역의 여행객은 냉장고에 음식이 채워져 있을 때 기뻐했고, 일부 유럽 국가는 웰컴 드링크와 여행지 안내 서비스를 선호했다. 무료 식사를 선호하는 이들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자료 및 사진자료: 익스피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