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호수의 매력을 찾아서, ‘ITX-청춘 소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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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코레일

높고 낮은 산자락에는 이미 녹음이 짙고 푸른 빛 물결 넘실거리는 호수에는 물새떼가 자리를 잡았다. 강원도의 여름은 때론 화사하고 때론 열정적이고 강렬하다.

강원도의 여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기차를 타고 떠나면 어떤가? 코레일은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해 평화의 댐, 광산 체험, 트레킹까지 가능한 복합여행 상품 ‘ITX-청춘 소양호’를 선 보였다.

(미디어원=이귀현 기자) 코레일은 7월 3일부터 강원도 호수의 매력을 찾아 가는 기차여행 상품‘ITX-청춘 소양호’를 운영한다.

‘ITX-청춘 소양호’는 ITX-청춘 열차를 타고 춘천역에 내려 시티투어버스로 춘천, 화천, 양구, 홍천, 인제 등 강원도 호수문화권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 여행상품이다. 춘천의 의암호·옥동굴 등을 여행하는 ‘시원한 호수바람길 투어’, 홍천 수타사·인제 자작나무 숲을 둘러보는 ‘자작나무숲 길 따라 냉풍체험’, 화천 산소길·DMZ 평화의 댐 & 평화의 종·어류 생태체험관을 방문하는‘청정 물레길 투어’로 구성돼있다. 9월부터는 매달 새로운 여행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열차는 매주 화요일 왕복 1회 운행하며, 용산역을 오전 9시 19분에 출발해 춘천역에 10시 46분 도착한다. 돌아올 때는 춘천역에서 오후 7시 15분 출발, 용산역 8시 42분 도착이다. 청량리, 평내호평, 청평, 가평, 강촌, 남춘천역에도 정차한다.

여행상품 구입은 코레일과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또는 서울, 영등포, 수원, 청량리, 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수도권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가능하다. 왕복 기차, 시티투어버스, 관광지 입장권까지 포함해 2만 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족여행에 제 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