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8월1일 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전편 보잉 787-8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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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이귀현 기자) 일본항공은 2018년 8월 1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전편에 보잉 787-8 기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출발 JL090편이 기존의 보잉 767 기종에서 보잉 787-8로 변경되면서, 보잉 787-8로 운항 중인 JL092편과 JL094편과 더불어 3편 모두 드림라이너로 운항하게 된다.

일본항공의 보잉787-8은 비즈니스 클래스 30석, 이코노미 클래스 176석이 장착된 중형기로, 기존 항공기보다 14cm 높은 천정으로 탁 트인 느낌을 주며, 다채로운 색을 나타낼 수 있는 LED 조명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기내 상황에 따른 색상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실내 기압과 습도를 지상과 흡사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어 여행 시 피로감과 이명현상을 줄일 수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에 장착된 ‘셸 플랫 네오’ 좌석은 기존보다 5cm 넓은 좌석 피치(153cm)를 제공하며 완벽한 셸 형태의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79cm의 넓은 피치와 2-4-2 좌석 배열로 넉넉한 좌석 공간을 확보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더욱 넓어진 개인용 모니터를 통해(비즈니스 클래스: 15.4인치, 이코노미 클래스 10.6인치) 100편 이상의 최신 영화,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각종 보드퍼즐 게임은 물론 일본항공만이 제공하고 있는 ‘스카이 망가’ 서비스로 인기 만화도 볼 수 있다.

일본항공의 보잉 787 기종에는 전 항공기에 기내 와이파이가 장착되어 있어 비행 중에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여 업무에는 물론 SNS 사용 등 여행에 즐거움을 더한다. 기내 와이파이는 유료 서비스로 1시간 10.15달러, 3시간 14.40 달러, 24시간 18.80달러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항공은 한국-일본간의 타 노선에도 보잉 787 기종을 확대 투입함으로써 한국 여행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일본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