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골든서클…수백만 년 전 생성된 환상적 풍경

▲ 싱벨리어 국립공원 풍경 Ⓒ트래블아이

[미디어원=김인철 기자] 아이슬란드에 가면 꼭 가야 할 곳 중 첫 번째 장소가 바로 골든서클  (Golden Circle)이다. 아 이슬란드여행을 온 행운아들은 누구나 골든서클 을 가장 먼저 화두로 삼는다 .

 아이슬란드에서 해야 할 일  10 가지를 꼽아도 가장 먼저 들어가고 거의 모든 아이슬란드 투어 에이전시의 여행 /관광상품에도 꼭 포함 된다 .
이제부터 골든서클이란 무엇이고 왜 이렇게 유명할까? 그 궁금증을 풀어본다.

먼저 골든서클은 남서부 아이슬란드의 세 가지 유명한 관광지를 말한다. 싱벨리르 국립 공원  (Þingvellir National Park), 게이시르 지열 지대 (Geysir Geothermal Area), 그리고 굴포스 폭포  (Gullfoss waterfall)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

 이들 지역은 모두 독특한 분위기와 멋진 자연 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들어가 있을 정도다  . 이 세 지역 모두 수도 레이캬비크  (Reykjavík)에서 차로  2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래서 골든서클은  하루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싱벨리르국립공원…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이슬란드의 뿌리

싱벨리르 국립 공원은 아이슬란드의 국립 공원 3곳 중 최초로 국립 공원에 선정되었다. 또한 아이슬란드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이다. 레이캬비크에서 차로  45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많은 여행자들이 골든서클 첫번째 방문지로 선택한다.

싱벨리르는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판, 두 지각판이 직접 맞닿아 생긴 협곡을 볼 수 있다. 이 협곡은 아이슬란드 전국을 관통하고 있다 . 아이슬란드는 해수면 보다 위로 올라온 대서양 중앙산령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데다가 싱벨리르 만큼 이런 지형을 잘 보여주는 곳도 없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면 후회한다 .

국립 공원 내에는 가파른 절벽은 물론 온갖 수목들이 자라고 있다 . 아이슬란드 전역을 덮고 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끼들이 싱벨리르의 용암 지대를 뒤덮고 있고 , 토종 자작나무와 외래산 소나무 등이 공원 내부 지역 곳곳에서 숲을 이루고 있다 .

또한 수만년전의 빙하수가 흐르고 있어서 다이빙과 스노클링 장소로도 매우 유명하다 .  2°C (35.6°F) 정도의 수온이면 겨울에도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실프라  (Silfra) 계곡에서는 숙련된 가이드가 하루에도 몇 번씩 스노클링과 다이빙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게이시르지열지대…눈을 감동하게 만드는 물기동

골든 서클에서 두 번째로 방문할 곳은 하우카달루르 (Haukadalu) 계곡 안에 위치한 게이시르 지열 지대다 . 골든서클 첫번째 방문지인 싱벨리르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떨어져 있다 . 게이시르를 향해 가다 보면 화산 활동이 점점 더 강렬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증기가 솟구치는 분기공들이 이곳 저곳에 위치해 있어 마치 살아있는 지구를 보는 것 같다. 

하우카달루르 계곡으로 향할 수록 지열 활동이 더더욱 강렬해진다 . 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분출하는 증기 기둥을 볼 수 있다. 직접 걸어보면 알겠지만 다양한 온천 , 진흙 구덩이 , 분기공 등이 지역 전체에 흩어져 있는데다 언덕과 주변 토양은 미네랄 성분으로 인해 다채로운 색상을 띈다 .

게이시르에서는 두개의 간헐천이 있다. 첫 번째 간헐천은  ‘간헐천 ‘이란 단어의 원조다 . 그 이름 또한 그레이트 게이시르  (Great Geysir), 위대한 간헐천이란 뜻이다 . 유럽 문헌에 기록된 간헐천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 고대 스칸디나비아어로  ‘솟구치다 ’라는 뜻의 동사인  ‘geysa’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아쉽게도 이 간헐천은 거의 분출하지 않지만 주변에 위치한 두 번째 간헐천 스트로쿠르  (Strokkur)는 10 분 정도 마다 한번씩 온천수를 내뿜는다 . 분출된 온천수는 대기 중으로 약  20-40m (66-132ft)까지 뻗어나가 장관을 이룬다 .

간헐천은 보기 드문 자연 현상이다. 골든 서클처럼 활발하게 분출하는 간헐천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굴포스폭포…32m높이의 2단 폭포가 쏟아내는 위풍당당한 풍경

골든 서클의 세 번째 관광 명소이자 마지막으로 코스는 엄청난 장관을 이루는 대형 폭포 굴포스이다. 게이시르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 깎아지른 듯한 계곡에 자리잡은 굴포스 폭포는 2단에 걸쳐 엄청난 양의 물을 쏟아내고 있다. 전체 높이는  32m (105 ft)에 달한다 . 폭포의 수량은 여름에 최 고조에 달하는데 약  140입방 미터  (459  입방 피트 )의 물을 매 초마다 흘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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