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MICE 시장 분석 2019

사진: 싱가포르 Sands Expo a& Convention Center

(미디어원=김홍덕 기자) 부동산 및 관련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인 시장 조사기관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최근 보고에 의하면 싱가폴의 경우 MICE 부문은 관광/여행 시장의 22 %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이는 MICE와 관련된 방문객들의 평균 지출액이 일반 레저. 관광 분야보다 약 1.7배 정도 많음을 감안할 때 비즈니스 행사의 부가 가치가 얼마나 큰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실제로 2018년, 700 여개의 MICE 관련 행사들이 열렸던 싱가폴에서 Marina Bay Sands 및 Sands Expo & Convention Center의 역할은 지대한 것이어서 기본적인 MICE 인프라 시설의 중요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의 각종 행사 방문자 수는 무려 140 만 명 정도에 이른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여러 통계 자료에 의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MICE 분야는 올해 약 28.4 %의 수익률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내의 가장 큰 시장을 점유하는 중국이 적어도 2025년까지 최상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및 캄보디아 역시 최근 MICE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올 1월부터 8월까지 해외 여행을 했던 아시아인의 17 %는 출장 및 MICE가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전년 대비 평균 8 % 증가한 이 수치는 주로 인센티브 여행 및 무역 박람회 관련된 여행으로서 기존의 전통적인 출장 여행보다 높은 수치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모두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위한 글로벌 업계의 시장 확대 노력 또한 거세지는 추세다. 싱가포르의 ITB 아시아, ITB 중국 및 ITB 인도 등 관련 행사의 규모들이 해마다 커지는 가운데 2020 년 10 월 21 일부터 23 일까지 Travel Tech Asia 라는 행사가 ITB Asia의 커다란 이벤트 이름 하에 MICE Show Asia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다양한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2018 Global Destination Sustainability Index에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지속 가능한 MICE 목적지로 선정된 방콕을 주축으로 한 태국 역시 MICE 교육, 표준, 지속가능성 분야에 관한 한 아시아에서의 선두 주자임을 강조하며 나름대로의 독특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 세 요소를 유기적으로 통합, 성장시켜야 MICE 분야에서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다는 인식과 그에 따른 적절한 전략의 수립이 단순히 지자체 고유의 컨텐츠 홍보 차원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에게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