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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6월08일 15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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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하기 여행레저신문, 6월15일부터, 주간 멀티미디어신문 발행

멀티미디어 신문으로 가겠습니다.

팔자에 있었던 것인지 도깨비장난인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에 발을 디딘 지가 십년을 훌쩍 넘고 여행레저신문을 발행한 지도 햇수로 십년에 이릅니다.

짧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일들을 해 왔지만 언론분야만큼 어려운 일은 없었습니다.
 

지난 세기 말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바뀌기 시작한 새로운 세상에서 가장 적응을 못한 곳이 언론계이고 동시에 가장 적응을 잘 한 곳이 언론계인 탓에 주류가 아닌 2 3류 언론이 생존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풀어보고 배워보니 세상 어느 집단보다 보수적이고 배타적이며 이기적인 집단이 언론계이고 그 곳에 종사하는 기자들임을 깨우치게 됩니다. 물론 23진급 언론사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동소이한 것을 봐 왔습니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언론사를 보는 출입처의 심정도 대략 비슷합니다.  

불가근불가원은 언론사를 보는 출입처의 상당히 절제된 표현이고 지각이 있다는 사람들이 언론사에 대해 논할 때 첫 번째로 언급하는 표현입니다. 필자 역시 이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더하여 언론사와 관련된 이야기 중 가장 충격적이었고 한시도 필자의 뇌리를 벗어나지 않았던 일을 말씀 드리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두 가지 사건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한시도 잊지 않고 혹여 같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 경계를 늦추지 않게 하는 일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세계적인 호텔의 Marketing & Sales의 임원을 재직할 당시 홍보실장이 필자에게 했던 말입니다.  

이사님 저것들 쓰레기들입니다. 인간 취급하지 마십시오. ‘ 

호텔의 Soft Opening을 앞두고 가졌던 프레스 컨퍼런스는 많은 기자들로 대 성황이었고 국내외 호텔 관계자 모두 흡족한 기분이었을 때 홍보실장의 뜬금없는 말입니다.

Business Partner 누구든 간에 그런 식의 좋지 않은 감정이 있다면 함께 하지 마라. 저 사람들이 여기 와서 호텔을 위해 나름 많은 애를 쓰는 것이 보이는데 그런 평가를 하는 것은 용납할 수가 없다. 다시는 내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라!’ 

그 인간쓰레기들은 일간지와 여행업계지의 관광기자들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홍보실장은 이들 인간쓰레기들과 수시로 식사와 술을 나누고 샌프란시스코로 소위 팸투어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이율배반적이지만 말입니다.

두 번째는 대한민국 굴지의 여행사 중의 한 곳이고 여행업계에서는 꽤나 이름이 높은 씨가 함께 차 한 잔 나누면서 던졌던 말로써 8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에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
업계지에 광고가 효과가 있어서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에게도 잡지가 있고 언론기능이 있습니다. 별 쓸모없지만 같은 업계에서 같이 먹고 살자고 주는 것입니다.”

업계지에 광고를 주는 것이 동정심에서 비롯되었다는 극언을 하는 것을 잠자코 듣고 있었지만 참으로 어이없었던 것이 당시의 기억입니다. 그 양반은 업계에서 30년 가까이 서로 알고 지내면서 소위 동고동락을 했던 사이인데 그런 모진 말을 던지는 것을 보면 업계지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콘텐츠 개발자와 리더십 있는 정보전달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그 이후 한시도 버린 일이 없습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줌 등의 모든 포털과 제휴를 맺고자 애를 쓴 것은 그들을 통하지 않고서는 디스트리뷰션이 불가능하다시피 한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고 이를 탈피하고 리더십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역량을 모아왔던 것입니다.

 한 줄의 뉴스가 20만 이상의 독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이 2016년 완성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쉬운 것은 디스트리뷰선 채널에서 빠져있는 오프라인 신문을 발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오프라인 신문은 사라져갈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전환을 시작할 때입니다.’ ‘ 온인 신문의 시대는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과 함께 해야 합니다. 디스트리뷰선 채널을 다양화해야 합니다.’

필자의 관심사는 온통 온라인과 모바일에 집중되어 있었고 작년 초부터 시장의 인식 역시 온라인 언론이 더 중요하다는 것으로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졌지만 뭔가 부족한 것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모든 정보를 얻고 있지만 오프라인으로 공급되는 정보를 여전히 신뢰하는 복잡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오프라인 매체가 없으면 아무리 우수한 콘텐츠개발 가공 능력과 다양한 디스트리뷰션 채널이 있더라도 최종적인 신뢰를 부여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포털과 제휴되어 검색이 가능한 뉴스사이트 운영, 30개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디스트리뷰션 150,000,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이메일뉴스 47,000명에게의 전달에 더해 오프라인 신문을 612일부터 재발행하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여행레저신문의 오프라인신문은 그러나, 무가지로 공급되지 않습니다. 유가지이며 유료구독자에 한해서 매주 발송되는 종이신문에 담긴 양질의 콘텐츠를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필자가 가지고 있는 언론의 Openness의 원칙은 변함없이 지켜질 것이며 이를 위해 주간 여행레저신문은 오프라인신문이지만 멀티미디어신문으로써 전 세계의 모든 분들에게 무상으로 공급될 것입니다. 

독자는 언제 어디서나 매주 월요일에 발행되는 여행레저신문을 컴퓨터로 휴대폰으로 혹은 태블릿으로 보실 수 있으며 필요한 부분 혹은 전체를 인쇄하여 필요한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언론을 만들겠다는 일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관광청 한국대표를 할 당시 필자가 가장 원했던 것은 최소의 비용으로 소비자와 업계가 모두 만족하는 정보전달 시스템이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이 명제를 놓고 씨름하고 있지만 아직 완성되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콘텐츠는 차고 넘치도록 만들어 놓았지만 전달의 수단은 시시각각 변화 발전하고 있고 소비자의 니즈(needs)와 원츠(wants)도 바뀌고 시시때때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운영이 어려운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먼 곳을 지켜보다 보면 가까운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 겨를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시간 디스트리뷰선 채널의 다양화와 소비자 행동 변화에 신속히 반응할 수 있는 매체의 개발과 발전에 역량을 집중해 온 탓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멀티미디어 신문의 오픈과 함께 정확하고 치밀한 정보의 획득과 가공 그리고 신속하고정확한 디스트리뷰선이 있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멀티미디어 신문, 코리아 트래블 뉴스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이 정 찬
발행편집인
미디어원
여행레저신문

더 트래블(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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