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 비상문으로 떨어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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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권호준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의 여성 승무원 1명이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서 보딩 중인 여객기 비상문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지난 17일 BBC가 보도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측은 사고 승무원은 즉시 16키로 떨어진 키수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내 숨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BBC리포터에 의하면 사망 승무원은 사고당시 보딩중이었으며 우간다 정부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진술에 의하면 사고 승무원은 비상문이 열렸을때 모습을 보였고 이후 정지상태의 항공기 밖으로 추락했다.

아프리카 키수비 병원의 의사 에드워드 자본나는 수요일 저녁  병원에 도착한 사고 승무원은 얼굴과 무릎에 큰 부상을 입었으나 병원 도착 당시까지는 의식이 없는 생존상태였고 곧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에미레이트 항공측이 ” 우리 항공사 의 승무원 한명이 안타깝게도 보딩 중 비상문이 열리면서 추락,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수사와 관련 모든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