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문화연대, 가족과 민주주의 강좌 개최

정상가족의 신화 해체, 가족 안 젠더·평등·돌봄 이슈, 가족정책 등 다양한 주제 다뤄 “가족은 민주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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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족은 민주적입니까 강좌 프로그램 웹자보 제공;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미디어원=정인태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문화연대(대표 최준영)와 함께 민주시민교육 협력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변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가족- 가족은 민주적입니까’ 강좌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과 민주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10월까지 총 6회의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9월 6일(목) 저녁7시 30분에 열리는 첫 강좌는, 천주희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연구원이 <나 혼자 산다?!: 정상가족의 신화와 비혼문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 강의에서는 혼인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로 구성되었던 정상가족 모델이 한국사회의 구조변화와 함께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펴보고, 새롭게 태동하는 가족의 다양한 구성에 대해 함께 논의해 볼 예정이다.

9월 14일(금)에는 유화정(젠더학연구자, 가족구성권연구소(준) 연구위원) 연구위원이 <가족은 안전한 곳인가: 가족÷젠더, 평등, 민주주의>를 주제로, 20일(목)에는 성정숙 사회복지연구소 물결 공동대표가 <돌봄의 정치학 : 돌봄의 ‘사회화’를 넘어 돌봄의 ‘민주화’로>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10월에는 4일(목)에 김원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의 <기업과 가족, 다시 보기 : 기업과 노동자, 가족이 맺어야 할 새로운 관계>, 11일(목)에 나영정 장애여성공감 정책연구원의 <교차적 접근으로 ‘가족하기’ : 사회정책에서 ‘가족’, 가족정책에서 ‘사회’>, 18일(목)에 김순남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실천적 접근으로 ‘가족하기’ : ‘가족하는 개인’들과 해체된 정상성>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공동체인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일상 속에서의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강좌는 문화사회연구소 공유공간 물질(서울시 마포구 포은로27, 2층)에서 열린다. 강좌에 대한 상세내용은 문화연대 홈페이지로 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문화연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