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반 시니술 융합 트레이드 전문행사인 ‘나노코리아 2010’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각종 부대행사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리셉션은 지난 19일 나노협의회 김학민 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정칠희 부사장과 지식경제부 김준동 국장 등 국재 주요 인사 및 나노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류 공동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환경, 에너지분야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나노 기술적 관점에서 재조명 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의 나노컨퍼런스를 유치해 나노기술 세계4위인 한국의 국제적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 나노기술 접목한 태양전지 연구 결과 발표
각종 부대행사로 북적였던 지난 19일 행사장에서는 30개 기업과 관이 대학 연구성과 발표회, R&BD Biz Partnering 세미나 등이 열렸다.
대학 또는 연구소에서 개발된 응용기술 및 연구개발 실적 등을 중소, 벤쳐기업 등에 소개하여 산학간 기술협력을 위한 채널구축 및 다양한 기술사업화 협력모델을 발굴했다.
태양전지에 대해 한양대학교 화학과 이휘건 교수는 ‘나노 물질을 이용한 태양전지’에서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에 나노 물질을 적용시키는 연구를 발표했다.
그는 결정질 실리콘에 일차원 나노 물질인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NT)를 적용해 태양전지의 에너지 변환 효율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효율 증가에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의 열할을 다뤘다.
강원대학교 산업협력단은 알루미늄 양극산화공정을 이용하여 다양한 크기와 간격을 갖는 나노 패턴 매스터를 제작했다. 극저온/고전압 알루미늄 양극산화장치 기존 양극산화공정은 나노 패턴의 크기 및 간격을 제어하는데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위한 장치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강릉 원주대학교 신소재 금속공학과 최원열 교수는 Ti02 나노튜브를 기존 수처리용 금속 분리막 표면에 형성시켜 비표면적과 광촉매 반응을 증대하고 수질정화 특성을 향상 시킬수 있음을 말했다.
# 신재생에너지 업체도 참가
이 자리에는 LG화학, 톱텍 등 태양전지 관련 업체들을 포함, 대양전기 등 신재생에너지 업체들도 참석했다. 27년간 전자 부품용 재료를 공급해온 대주전자재료(주)(대표 임무현)도 참가해 나노 소재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태양전지 재료 분야에서도 다수 출품했다.
도전재료사업부에서는 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용 전극 페이스트를 전시했고 대주나노솔라에서는 태양광 모듈용 반사방지 코팅제를 내놨다. 1981년 설립 이래 대주는 전자 부품 소재를 놓고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회 수상으로 드러난 결실처럼 나노 소재 등 첨단 재료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996년 상해와 2003년 10월 청도, 2004년 동관에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몇몇 도료의 경우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이전했다.
수동부품용 절연, 전극 재료부터 나노재료, 신재생에너지재료까지 생산 중이다. 향후 연구개발 가속화로 신제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