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 수확의 계절…인센티브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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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양성과 편리함
일본은 4개의 큰 섬과 4000여개의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다. 섬들은 북동에서 남서까지 3000Km에 걸쳐 있어 홋카이도는 눈의 천국, 오키나와는 남국의 해변을 자랑한다. 또, 화산지대가 널리 분포돼 각지에서 다양한 성분의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온천을 언급하며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료칸으로, 에도시대부터 발전한 전통 일본식 숙소다.
최저 4천 엔가량 에서 최고 10만 엔 정도의 고가 료칸도 있는데, 그 중 유서 깊은 곳은 문화제로 지정된 곳도 있다. 현재 진행형인 문화제에서의 휴식, 일본식의 친절함과 정갈함에 흠뻑 취할 수 있다. 고급 료칸의 경우 인센티브 관광을 위한 대규모 회석과 회석요리(카이세키 요리)가 준비돼, 일본의 정취를 느끼며 식사와 술을 즐길 수 있다. 료칸 뿐만 아니라 럭셔리 호텔과 부티크 호텔까지 다양한 잠자리를 선책 할 수 있다. 이런 대다수의 호텔은 연회장과 행사를 위한 미팅룸을 두고 있고, 대규모 호텔의 경우 1천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룸도 갖추고 있다.
일본은 전통적인 아시아 MICE의 개최지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 각 지자체에는 컨션뷰로가 조직돼 있어 컨벤션과 인센티브투어 진행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관광청에서도 MICE분야에 관련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8년도에 시작된 인센티브 플래너를 초청하는 사업으로 4만 6천여 명의 인센티브 관광객이 방문했고, MICE 유치를 위한 설명회 지원사업과 개최지 결정권을 가진 인사를 초빙하는 키퍼슨 초청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싱가폴에 이어 아시아 MICE 개최지 2위(세계 5위) 국가로 크고 작은 컨벤션 행사가 연중 끊이지 않는다.
이런 천혜의 환경과 끊임없는 노력은 일본을 아시아 대표 여행 강국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후쿠오카
인구 137만 명의 후쿠오카는 예부터 하카타항을 중심으로 문화를 받아들인 교류도시로 유명하다. 도쿄보다 부산과 서울이 더 가까운 곳으로,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최근에는 후쿠오카까지 가는 길도 다양해졌는데,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쾌속선 코비를 타면 2시간 30여 분만에 도착 할 수 있으며 부산공항에서는 비행기로 40분이 소요된다.
교류의 도시답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가 많다. 특히,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하카타 부두는 로맨틱한 야경이 인기 있는 곳이다.
하카타만 크루즈 등의 선착장으로, 원통형 수족관과 레스토랑,어뮤즈먼트 등이 있는 복합여행 터미널이다. 레이저 광선과 분수를 이용한 베이사이드 쇼가 인기 있으며 스노보드 리프트에서는 1년 내내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은 하카타만 크루즈, 배 전체를 전세 낼 수도 있으며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프렌치 요리가 준비된다. 최대 250명 까지 스탠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좌석을 배치하면 200명 규모까지 수용 할 수 있으니 인센티브 팀에게는 크루즈와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캐널씨티는 건물 6개가 하나의 건물처럼 자연스럽게 연결 돼있고, 1층은 운하가 나있는 쇼핑몰이다. 여러 상점도 입점됐는데, 명품에서 저가 제품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는 쇼핑 몰이다. 이곳의 분수쇼는 현지에서도 화려하기로 이름나 있다. 쇼가 시작되기 전에 방송으로 알려주며 매 시 정각에는 노래와 함께, 30분에는 분수 쇼만 진행된다. 항상 많은 인파가 시작전에 몰리니 미리 자리를 잡아 두는 것이 좋다. 각 층에서 보는 모습이 다르고 밤과 낮의 풍경이 사뭇 달라 낮에는 쇼핑도 즐기고 저녁에 다시 보는 것도 추천한다.
대규모의 인센티브 단체를 위한 파티를 열 수 있는 장소도 있다. 후쿠오카돔은 프로야구 팀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메인 경기장으로, 일본 최초의 개폐식 돔을 가진 구장이다. 13500㎡의 넓은 부지에서 대규모 이벤트와 파티를 기획할 수 있다. 후쿠오카시 박물관도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 단체 관광객을 위해 로비를 사용하게 해주는데, 사용료가 무료라 많은 단체가 자주 이용하고 있다. 예약은 필수로 해야만 한다.

#기타큐슈

기타큐슈는 후쿠오카시에 버금가는 국제기술 도시로, 간몬 해협을 사이에 두고 혼슈와 접해있다. 혼슈로 넘어갈 수 있는 다 리도 있기 때문에 인프라를 연결해서 코스를 잡을 수도 있으며, 한국에서 바로 기타큐슈 공항으로 갈 수 있어 접근성와 인프라 연계의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후쿠오카에서 편안하게 즐겼다면, 기타큐슈는 기술 관련 분야의 대해 배울 수 있는 인센티브 관광지다. 산업단지와 기술의 도시답게 이노베이션 갤러리와 닛산 자동차 공장 등의 생산 인프라를 견학할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닛산 자동차 규슈공장은 9종류의 차를 생산하는 닛산 최대의 공장으로 부품에서 출차까지 모든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를 조립하는 생산라인에서 접합기가 불을 뿜는 모습과 메카니즘의 설명은 엔지니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생산라인이 많은 만큼 사고예방에도 많은 인프라가 있다. 직업훈련 센터에서는 직장에 숨어있는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데, 공장 현장을 재현하고 고층추락과 낙하물, 프레스 등의 기계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회피 할 수 있는 테크닉을 가르친다.


공장의 기술력을 실감했다면, 일본의 시장 체험도 좋은 관광코스가 된다. 탄가시장은 고쿠라 역에서 10분 거리로 좁은 거리 사이 160여 개의 점포가 밀집돼 있다.
각종 스트리트 음식과 생선 등 싱싱한 것을 구경하며 저렴하게 먹어 볼 수 있어 현지인도 많이 찾는 명소다.

특히 100엔 야끼소바는 꼭 먹어봐야 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 인기가 좋다.
돌아가는 길에 시로야라는 빵집을 들러보자.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이며, 오믈렛 등 다양한 빵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에서 기타큐슈 한 곳 밖에 없는 곳! 스페이스 월드는 우주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청소년형 스페이스 캠프에서는 나사와 같은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다. 2만 명 이상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통째로 전세도 가능하다.
정통 혼젠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고쿠라 성정원을 방문해보자. 혼젠요리는 무로마치시대 이전의 전통 향응요리로 현재 일본 정통요리의 원형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식 정원도 갖춰져 있어 전경을 감상하며 식사 할 수 있다.
일본의 인센티브 여행은 지루할 틈이 없다. 출출할 때가 되면 맛있는 먹거리가, 심심할 때 쯤 에는 이국적인 풍경과 전통문화 체험이 펼쳐진다. 가족과 동료와 함께하는 인센티브 여행지에 이만한 곳이 있을까? 이후에도 일본의 MICE 관련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