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차원석 기자) 국내 공항 최초로 제주공항에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설치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녹색공항 구현을 위해 제주국제공항 탑승동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완속형 2대를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또 제주공항에 이산화탄소(CO2) 발생차량 대체를 위해 전기자동차 2대를 도입했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2013년까지 여객청사 전면에 조성되는 신설 주차장 150㎡ 부지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급속 2대ㆍ완속 8대 등 총 10대를 설치해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성능평가와 경제성 분석 등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항공사는 지난 5월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분야(Smart Transport) 컨소시엄 주도기업인 한국전력공사, SK에너지, GS칼텍스와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에 제주에서는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주간’ 행사를 위해 방문하는 관계 인사들에게 제주국제공항의 녹색공항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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