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제주에 복합관광단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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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자회사인 ㈜록인제주(대표 유호광)가 제주에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제주도는 ㈜록인제주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 52만3천300여㎡의 부지에 내년부터 2014년까지 2천604억원을 들여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에는 군인공제회 회원 16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원과 피부ㆍ성형ㆍ치과 분야 치료센터, 콘도미니엄(546실), 중국인을 겨냥한 쇼핑센터와 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광단지 조성사업비 가운데 60%는 군인공제회가 투자하고, 나머지는 외국 자본을 유치해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록인제주는 환경영향평가 심의와 주민의견 수렴, 지구단위계획 심의 등을 거쳐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