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하나로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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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되겠다"며 직장을 박차고 나온 김창업씨, 무엇으로 돈을 벌까 궁리 중이지만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치킨집? 맥주집? 이미 골목마다 다 들어차 있다. 마음이 가는 사업아이템은 돈이 많이 든다. 어떻게 해야 할까.
김 씨와 같은 이가 찾아봐야 할 책자가 있다. 이달 초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발간한 ‘세계에서 찾은 성공창업에 이르는 50개 문’ 책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24개국에서 발굴한 430여 창업아이템 중 수익성과 차별성이 뚜렷해 사업화가 용이한 아이템 50개를 소개하고 있다.
중기청은 "아이템별 업종분석과 시장상황, 창업비용을 비롯해 창업전략 등 세부분석을 통해 고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소비트렌드에 맞게 친환경 웰빙·건강 유아·실버형 등 6개 테마로 분류해 보기 쉽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창업을 원하지만 마땅한 사업아이템이 없는 예비창업자나 사업전환을 생각 중인 소상공인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테면 외식분야 항목에서는 손님들이 술 안주를 구입해 집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도록 하는 ‘테이크아웃 술안주 전문점’, 가정집을 위한 온라인 수제반찬 전문서비스 사업, 헌책방 카페 등 8개의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분야 항목에는 온라인 심리상담, 식이요법 환자를 위한 온라인 식품판매, 개인 대 개인(P2P) 온라인 학자금 대출 서비스 등 9개 아이템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다. 틈새공략형 아이템 항목에는 맞춤형 신발 리폼·튜닝이나 학생별 맞춤형 졸업앨범 사업 등 9개 아이템이, 유아·실버 항목에는 직접 만드는 아기용품 쇼핑몰을 비롯해 어린이 예절학교나 노인전문 일자리 중개와 같은 12개 사업 아이템들이 소개돼 있다.
이외에도 이동훈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의 ‘내년 경제와 소비트렌드 전망’,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의 ‘실버 에코 SNS 강세 – 알짜 소자본 창업아이템 대세’, 이병훈 동대문소상공인센터 센터장의 ‘창업전략 – 기본에 충실하자’ 등 주옥같은 기고문도 함께 수록돼 있다.
한편 이 책자는 소상공인진흥원(042-363-7745)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진흥원은 향후 홈페이지에 전자책 형태로 책자 파일을 올려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