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우즈가 모습을 드러낸 마스터스에서 필 미켈슨(미국)이 우승했다는 사실. 미켈슨은 그러나 이후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해 ‘세계랭킹 1위’ 등극의 호기를 놓쳤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PGA챔피언십에서 1000개에 가까운 벙커 중 하나를 러프 사이 맨 땅으로 착각하고 바닥에 클럽을 대면서 벌타를 받아 메이저 우승을 날린 사건이 3위였다.
폴 고이도스(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상 네 번째로 59타를 기록해 4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해 5위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유럽 군단의 부상과 그래엄 맥도월(북아일랜드)의 US오픈 우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키 파울러(미국) 등 영건의 맹활약이 ‘톱 10’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