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2월 29일(수), 외래 관광객이 안심하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우수 쇼핑점 120곳에 대한민국 대표 쇼핑브랜드인 ‘1st(퍼스트)’ 인증서를 주는 자리에서, 쇼핑 천국 코리아를 향한 우수 쇼핑점 인증제를 본격적으로 도입, 시행한다고 밝혔다.
‘1st(퍼스트)’ 제도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쇼핑 부문 인증제도로, 도입 첫해인 올해는 우선 서울 및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 지역 쇼핑점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관련 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거쳐 신청한 175개 업소 중 최종적으로 120곳을 우수 쇼핑 업소로 선정하게 되었다.
‘쇼핑 코리아 한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번에 도입하는 쇼핑인증제의 성공적 정착 여부는 바로 외래 관광객이 안심하고 편하게 쇼핑 할 수 있는 우수 쇼핑점이 얼마나 잘 선정되는지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문 인증 심사자와 관련 분야 전문 교수진이 공동으로 상품의 특성, 매장 환경, 가격 수준, 종사원 서비스, 부가 서비스 등의 5개 부문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한편, 외국인(영어·일어·중어) 평가단을 직접 평가에 참여시킴으로써 관광객들의 입장에서 안심되고 쾌적한 쇼핑 관광이 이루어질 수 있는 우수 쇼핑 업소가 선정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방한 외래 관광객의 관광 목적 제1순위가 쇼핑(’09 56.5%, ’08 44.4%)으로 나타날 만큼 쇼핑 관광이 주요 관광자원이 되고 있음에도, 그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온 일부 상점들의 바가지요금이나 품질이 낮은 상품의 강매 등으로 인해 쇼핑에 대한 불만 또한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부터 도입, 시행되는 ‘우수 쇼핑점 인증제’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우수 쇼핑점을 골라 추천해 줌으로써, 그동안 업계 스스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쇼핑에서의 불만들을 해소하여 관광 한국의 ‘쇼핑 천국 코리아’ 이미지 구축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수쇼핑인증제도의 활성화를 위하여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 ‘1st(퍼스트)’ 인증 상점의 지속적 확대(’11년 300개→’12년 500개 등)와 우수 쇼핑점 인증마크 ‘1st(퍼스트)’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적극 펴나가는 한편, 인증 업소와 사후면세제도를 연계하는 등 외국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질 좋은 한국 상품을 믿고 살 수 있는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