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동력수상레저기구 요트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으로 지정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양경찰청은 요트조정면허 취득을 위해 원정시험을 치를 수밖에 없는 시험 응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부산의 한국해양대와 더불어 목포해양대와 제주 한라대 등 3곳을 신규 요트조종면허시험장으로 지정했다.
해경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약 2500여명이 요트조종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매년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면허장 지정으로 부산을 포함한 인근 지역 시험 응시생들의 편의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해양대가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저 활동의 중심지로 거듭남은 물론 요트레저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해양스포츠 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될 만큼 미래 해양레저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하며 역량을 다양하게 발휘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대학이 주관한 국내 최초의 요트대회이자 동호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 요트대회를 개최해 요트인과 지역민들에게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145.5m의 스탠드를 설치해 대학 주변 수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해양 레저 활동을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기반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한편, 현재 국내에는 이번에 지정된 3개소를 포함해 서울, 경남 고성, 통영, 경북 안동, 속초 등 총 8개 요트조정면허시험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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