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미로공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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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비앤지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322번지 일대 4만9100㎡ 부지에 사업비 96억원을 들여 조성한 ‘이동하는 미로공원’을 오는 4월초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동하는 미로공원’은 제주를 상징하는 ‘바람&여자 미로와 돌하르방 미로’를 주제로 만들어졌으며, 미로면적만 1만6925㎡·총길이 5㎞로 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북아일랜드 캐슬웰란 포레스트 파크 미로공원은 3.5㎞다.

특히 현무암으로 돌하르방을 형상화한 석축 미로의 길이는 약 2.3㎞에 이른다.

이와함께 인간의 몸을 하고 얼굴과 꼬리는 황소의 모습을 한 그리스의 신화 ‘미노타우로스’를 특수효과를 이용해 보여주고 도자기와 미술품 등이 전시된 박물관이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 있다.

이밖에 또 14세기 미로 퍼즐을 비롯해 미로와 관련된 각종 자료, 실내형 미로 등이 선보이는 ‘세계미로박물관’, 카페·전망대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특히 증강 현실기법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공원 곳곳을 비추면 미로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공원은 앞으로 관람객들이 시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5개 코스를 운영하는 한편 주변 돗오름과 비자림 등을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동한 비앤지 대표는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서양측백나무와 다량의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현무안을 사용해 웰빙 미로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하는 미로공원은 지난해 3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취·등록세와 개발부담금이 면제되고 10년간 재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법인세·소득세 3년 면제후 2년간 50% 감면 등 각종 혜택이 뒤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