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억만장자 리차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에어아시아의 일일 승무원으로 변신한다 .
다음달 1 일 영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여객기에서 브랜슨 회장은 에어아시아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을 포함한 250 명의 승객들을 위해 음료제공 등 승무원으로서 봉사하게 된다 .
지난 2010 년 바레인 포뮬러원 (F1) 경기에서 두 회장이 각자 소유하고 있는 팀의 순위를 놓고 내기한 것이 발단이 되어, 경기에서 진 브랜슨 회장이 페르난데스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
3 만 5 천 피트 상공에서 펼쳐지는 이번 특별 자선행사 티켓은 세 가지 자선 패키지 옵션으로 한국시간으로 4 월 24 일 오전 6 시까지 에어아시아 여행포털 사이트 ( www.AirAsiaGo.com) 에서 온라인 판매된다 . 일생에 단 한번뿐일 이번 행사의 항공권은 총 160 장으로 4,500 파운드 ( 약 800 만원 ) 에 판매되며 ,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는 싱글룸 5,200 파운드 ( 약 920 만원 ), 트윈룸 1 인기준 5,000 파운드 ( 약 890 만원 ) 부터 판매된다 .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 이번 자선 행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 이번 비행은 또한 우리가 열정 , 용기 , 결단력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 ”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또한 , 다음달 2 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칵테일 파티 티켓도 에어아시아 여행포털 사이트 을 통해 350 파운드 ( 약 62 만원 ) 에 온라인 판매된다 . 여기엔 리차드 브랜슨 회장과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물론 영국과 말레이시아의 유명인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
자선비행 패키지 판매의 수익금과 칵테일 파티에서 진행될 개인(두 회장) 소장품 경매 수익금은 에어아시아와 버진 유나이트가 추후 발표할 수혜자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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