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북신안농협, 친환경세제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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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지난 18일 증도면에서 북신안농협과 친환경세제 지원 협약을 체결하였다.

올 해로 3년차 추진 중인 친환경세제 지원 사업은 증도면 주민을 대상으로 2년간의 직접 보급 시범사업을 마치고 2011년 6월부터 지역 농협 마트를 통한 40% 간접 지원하는 것으로 북신안농협 간 공급 협약을 체결하였다.

슬로우시티 증도면에서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세제 지원 사업은 갯벌습지 보호구역,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철새관리 지원 사업, 칠게 보호정책 등 군의 환경사업과 맞물려 증도면의 갯벌, 농토와 바다 환경을 지키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지난 사업평가 용역 결과에서도 증도 하천의 수질 변화로 우렁이, 개구리, 가물치, 미꾸라지, 붕어 등의 개체수가 증가된 것이 확인되었고 전체적인 수질 개선으로 인한 낚시 관광객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주민 설문에서는 주부습진, 아토피 증상 개선 등 주민 피부 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체적인 사업 만족도가 높고 청정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급상승으로 군의 환경 정책이 크게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증도면의 청정 이미지 구축이 지역 농수산물의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