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의 기회-3] 주5일 맞춤 여행 상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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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1=남궁진웅 기자) 정부가 2012 년부터 일선 초 · 중 ·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주 5 일제를 전면 시행키로 한 가운데 , 여행사들이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특히 가족 단위 주말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 박 3 일 맞춤 상품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이러한 변화를 여행레저산업이 효과적인 혜택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다 . 주 5 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장기적으로 그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유럽이나 미주와 같은 장기 일정이 필요한 여행상품보다는 가까운 중국이나 동남아 국내 여행과 관련한 상품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2 박 3 일 짜리 여행상품 등장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일을 하는 부모 역시 5 일 근무의 혜택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 동반 여행 상품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에 따라 발 빠른 일부 여행사들은 내년 주 5 일 수업제 시행에 맞춰 단기 가족 여행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업계 관계자들은 “ 장기 일정에 대한 부담 때문에 길어야 이틀 또는 3 일 짜리 가까운 지역 패키지 상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 며 “ 가까운 동남아나 중국 등이 그 혜택을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 고 전망했다 .
여행상품의 성격도 역사문화여행이나 각종 체험활동 등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 동물과 교감하거나 봉사활동 , 또는 특이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상품이 가족 여행객의 관심을 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

단기적으로는 단순 휴양이나 관람 목적의 상품이 눈을 끌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방문하는 국가의 역사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

일부 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주 5 일제 시행에 대해 “ 최근 자유여행에 주목하던 여행사들이 가족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에도 다시 집중하게 될 것 ” 이라며 패키지 상품의 가능성을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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