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1=남궁진웅 기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장애인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세계 최초로 장애인를 위한 전용 라운지를 열었다 .
지난 2010 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으로 여행을 떠난 휠채어 이용 장애인들은 모두 4 만 7 천여명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
최근 이처럼 훨체어를 등을 이용한 장애인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 등 항공기 이용에 불편을 느낀다는 지적에 따라 아시아나는 이를 적극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
아시아나항공은 15 일 세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해 인천 장애인 종합 복지관소속 장애인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탑승수속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 오픈 행사를 열고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
이날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 전용 라운지에서 탑승수속까지 가능한 한사랑 라운지가 장애인 고객들의 항공 여행에 대한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생각한다 ” 며 “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모든 손님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 ” 고 밝혔다 .
실제 ‘ 한사랑 라운지 ’ 는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스낵바와 DVD 시청 , 게임 , 인터넷 등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이용객이 라운지 내에서 수하물 위탁을 비롯한 탑승 수속까지 한번에 가능해져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탑승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
또한 , 가구 제작 및 시설 설치에 앞서 장애인 단체의 자문 과정을 거쳐 휠체어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여유 공간 및 수납공간 확보 , 가구의 모서리 부분 곡선처리 , 시설 내 점자 표기 등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최경렬 (47 세 ) 씨는 “ 기존 국내 장애인 시설은 전용 화장실 정도이며 공식적인 장애인 휴게 공간은 거의 없는 상황인데 , 아시아나항공이 공항에 전용 시설을 준비한 것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다 ” 며 “ 한사랑 라운지가 장애인들을 위한 의미있는 시도 ” 라고 평가했다 .
인천국제공항 3 층 아시아나카운터 K 동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 한사랑 라운지 ’ 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해 ‘ 한사랑 라운지 ’ 를 이용하는 장애인 탑승객의 원활한 수속 및 편안한 휴식을 도울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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