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자세가 몸을 만든다 – 2] 척추의 S라인이 진정한 S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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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튼튼마디한의원

과거 어느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후 , 결과에 대해 서로 논의하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내용이 방영된 적이 있었다 . 그 중 건강미의 대표주자로도 꼽히던 한 연예인의 건강검진에서 척추가 정상에 비해 많이 휘었다는 결과가 나오자 , 모델 출신인 그녀는 화보 촬영시 인위적으로 S 라인을 부각시키는 포즈를 너무 많이 취한 것이 척추가 휜 원인인 것 같다고 말해 적잖은 충격을 줬던 적이 있다 .

정상적인 척추의 모양은 S 자형 곡선
일반적으로 가슴 , 배 , 엉덩이로 이어지는 굴곡부분이 아름다운 여성을 가르켜 ‘S 라인 몸매 ’ 라고 부른다 . 하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 몸에서 S 자를 그리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부위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 몸의 중앙에 위치한 척추다 . 척추는 목뼈 , 등뼈 , 허리뼈 , 꼬리뼈로 이어지는 2 개의 S 자 곡선을 그린다 . 이런 형태의 척추는 머리와 몸통의 중력방향으로 가해지는 하중을 용수철처럼 흡수하고 분산시켜 , 아래 허리뼈에 집중되는 압력을 덜어주면서 , 우리 몸의 균형을 잡고 외부 충격에 견디는 기둥 역할을 한다 .

흔히 말하는 S 라인의 방향은 정상척추의 모양과 반대방향
인간은 처음 태어날 때 척추는 ‘C’ 자형의 모양을 가지고 태어난다 . 하지만 시간이 흘러 목을 가누기 시작하고 허리를 지지하는 힘이 생기면서 허리뼈는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의 완전한 S 자 형태의 척추모양을 갖추게 된다 . 하지만 여성들 중에서 겉으로 보이는 몸매의 S 라인만 강조하다가 정작 중요한 척추의 S 라인은 지키지 못해 일찍부터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
예를 들어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엉덩이를 뒤로 빼서 몸의 S 라인을 강조하는 포즈는 척추와 정반대방향으로 압력이 증가되어 정상적인 척추뼈의 굴곡이 망가지기 쉽다 . 실제로 화보를 찍는 여자연예인들의 경우 장시간의 화보 촬영 후 ,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 몸의 라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억지로 S 라인을 취하는 자세는 상체의 무게를 허리의 특정부위로 집중시켜 허리뼈와 주변근육에 무리를 주게 되어 , 쉽게 허리통증이 생긴다거나 척추의 퇴행성변화를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한다 .

잘못된 자세는 퇴행성 척추질환을 가속화시켜
이런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뼈 전체로 분산되어야 할 하중이 아래 허리뼈에 집중되어 , 척추가 유연하게 움직이는 역할을 하는 척추 수핵을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 자극으로 수핵의 수분이 점점 감소하여 탄력성이 떨어지면 외부 충격을 잘 흡수하지 못한다 . 이로 인해 허리뼈의 손상과 회복이 반복되면서 척추 뼈의 양끝 부분이 뾰족해지는데 이 부분이 신경을 자극하여 염증을 발생시켜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염증이 악화되면 척추뼈가 휘어지거나 허리디스크가 빨리 손상될 수 있다 .
이 외에 여성들이 애용하는 높은 굽의 하이힐 ( 킬힐 ) 또한 가슴은 펴지고 엉덩이는 뒤로 빼는 자세를 만들어 원래 체형보다 S 라인으로 보이게는 하지만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서 척추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서 장기간 반복해서 신으면 허리건강에 좋지 않다 .

관절 , 척추 전문 튼튼마디한의원 광주점 김영석 원장은 “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척추건강을 위해서라면 야간보다 아침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 이는 하루를 마감하고 시작하는 저녁운동은 하루 동안의 고단한 생활로 척추의 수분의 감소하여 척추 사이가 얇아져 있는 상태라 이 때 무리하게 뛰거나 중력방향으로 충격을 주는 운동을 반복하게 되면 척추손상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특히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거나 , 장시간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꼭 한 시간에 한 번씩 목이나 어깨를 충분히 스트레칭을 통해 이완해 주는 것이 척추관련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 또한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의 척추뼈를 중력 반대방향으로 이완시켜주는 ‘ 거꾸리운동 ’ 도 평소 목이나 허리가 나쁜 사람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척추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원래의 건강한 척추로 되돌리기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은 항상 허리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무리한 동작에 주의해야 하고 , 허리 쪽 통증 뿐 아니라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나타날 시에는 의료진을 찾아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척추질환 예방과 악화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 고 말했다 .
도움말 : 튼튼마디한의원 광주점 김영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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