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슬기롭게 극복하기

237

주부 채미선 씨 (56) 는 최근 갱년기 증세를 슬기롭게 넘기고 전보다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

갱년기 초반에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 불안과 기억력 감소 등의 증상으로 우울증이 왔지만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한 것이다 .
미선씨가 갱년기로 인한 위기를 극복한 방법은 비슷한 연령대의 주부들과 친목모임을 만들어 함께 등산이나 산책 등을 하는 것이었다 .
누구나 겪지만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는 갱년기

대부분의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단되기 때문에 40~60 세 사이에 폐경을 경험하게 된다 .

그 시기는 대개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폐경 전의 변화는 40 대 중 후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 이후 1 년 정도까지 평균 7 년 정도의 기간을 우리는 ‘ 갱년기 ’ 라 칭한다 . 갱년기가 진행되는 기간이나 나타나는 증상은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

갱년기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여성호르몬의 감소

갱년기는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행동변화는 사회 문화적 여건 , 개인차 , 환경적 요소 등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들 중 50% 정도는 안면홍조 , 발한 등의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

특히 약 20% 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좀 더 심한 감정적 변화가 나타난다 . 여성호르몬은 뇌의 발달과 신경회로의 형성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갱년기를 겪으면서 난소의 호르몬 생성 감소가 세로토닌이라는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감소를 일으켜 피로감 , 불안감 , 우울 , 기억력 장애 등 특정한 심리적 장애와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다 .

폐경 후 개척하는 제 2 의 소중한 인생

최근 한국의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100 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
이제는 폐경을 제 2 의 인생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 그러므로 육체가 노화된다고 해서 소극적인 자세로 인생에 임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주위를 둘러보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무엇이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몰두한다면 갱년기장애 증상은 사라지고 어느덧 새로운 인생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 것이다 .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은 “ 갱년기에 나타나는 정신적인 변화들은 대부분 정상범위 내에서 발생하지만 병적인 심한 우울증 등을 앓는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 며 “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위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고 전했다 .

도움말 :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

< ⓒ 대한민국 1등 여행전문 미디어 Media1>
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travel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