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한 내 아이가 과잉행동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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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주의력결핍 / 과잉행동장애 ) 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 머릿속에는 ‘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등의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수업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심하게 뛰어다니며 말썽을 피우는 아이들이 떠오를 것이다 . 하지만 ADHD 는 그런 아이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

“ 우리 아이는 별로 활발하지도 않고 , 주변에 방해를 끼치지도 않는데 ADHD 라고요 ?”

수인재한의원 안상훈 원장은 “ADHD 진단을 내릴 때 , 부모님들이 의아해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면서 “ADHD 가 산만한 아이들에게서만 나타날 수 있다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 ” 이라고 말했다 .

ADHD 란 명칭을 살펴보면 , AD + H + D 로 이루어진 의학용어이다 . 그 의미는 다음과 같다 . AD 는 Attention Deficit 의 약자로 주의력결핍증상을 의미하고 , H 는 Hyperactivity 의 약자로 과잉행동증상을 뜻한다 . D 는 Disorder 의 약자로 장애를 뜻한다 . 즉 ADHD 는 주의력이 떨어지고 과잉되고 충동적인 행동을 주로 하는 질환을 뜻한다 .

ADHD 는 과잉행동 없이 주의력 결핍만 있는 경우도 얼마든지 가능하며 그런 경우는 특히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 해외논문에 따르면 이렇게 주의력 결핍만 있는 경우는 전체 ADHD 중 27% 정도로 알려져 있다 . ADHD 아동 4 명 중 1 명이니 적지 않은 비중이라고 안원장은 말한다 .

‘ 조용한 ADHD 형 ’ 아이들은 특히 여학생에게 많으며 , 조용하지만 공상이 많고 수업시간에 다른 곳을 쳐다보거나 선생님을 보더라도 머릿속은 온통 다른 생각으로 가득한 경우가 많고 한다 . 이로 인해 당연히 학습능력도 떨어지고 , 알 것 같은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 이해력 또한 뒤쳐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친구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고 얌전한 아이라도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면 ADHD 를 한번쯤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
도움말 수인재한의원 안상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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