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1 = 이정찬기자 ) 격투가 김동현이 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A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32 웰터급 메인카드 카를로스 콘딧과의 경기에서 1라운드 2분58초만에 KO패했다.
체급의 최강자 GSP에 맞설 수 있는 카드로 꼽히던 김동현은 또 다른 강자인 전 WEC챔피언 카를로스 콘딧의 전광석화같은
플라잉 니킥 한방에 무너짐으로써 GSP에의 도전은 잠시 미루게 되었다.
1회 시작 공과 함께 민첩한 몸놀림으로 콘딧에게 러쉬해간 김동현은 좋은 컨디션에 사기도 충천해 보였지만 콘딧의 몸놀림은 더욱 빠르고 예리해 보였다. 김동현에 의해 테이크 다운을 뺏긴 콘딧은 순식간에 자세를 역전시키며 그라운드에서도 출중한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더 한 후 곧 이은 펀치 교환에서 순간적인 플라잉 니킥을 구사 김동현을 쓰러뜨렸다.
UFC데뷔이래 한번의 패배도 없이 승승장구해 온 김동현이 이번 불의의 일격에 의한 패배에 의기소침할 필요는 없다. 격투가라면 누구나 다 불의의 펀치와 킥에 쓰러질 수 있는 것, 김동현이 의연히 털고 일어나 약점을 보완하고 최고 중의 최고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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