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한국의 평창으로 최종 결정됐다.
IOC는 7일 남아공 더반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3차 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한국의 평창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날인 6일 1차 투표에서 IOC 위원들은 정식 투표에 앞서 모의투표를 실시한 뒤 무기명 전자투표를 통해 1차 투표를 진행해 2분 만에 모든 과정을 마무리했다.
1차 투표에서 이미 개최지가 확정이 됐으며 이에 따라 IOC는 총회를 중단했다. 1시간여 뒤인 밤 12시에 발표장으로 옮긴 자리에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한국의 평창으로 최종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투표에 앞서 진행된 기호 선정에서 평창은 7번을 받았다. 뮌헨과 안시는 각각 6번과 2번이 됐다.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와 최종경합을 벌인 가운데 한국의 평창이 과반수 이상의 표를 차지, 최종 승자가 돼 한국은 세번째 도전끝에 동계올림픽 개최를 이루는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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