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1=성연호 기자)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0년 본격적인 해외여행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 불만 상담사례 또한 지난 2009년에 비해 지난해엔 2.4배나 늘어났다.
그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이 위약금 관련이고, 그 다음으로 일정 임의변경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지난 5월 한국소비자원이 여행사 CEO들과의 간담회를 치르면서까지 여행업에 대한 쇄신의 노력을 기대했으나, 여전히 소비자들의 불만사례가 접수되며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
표준약관 대신 임의특약을 계약조건으로 내걸고 소비자들의 눈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상품 계약해지에서부터 일정, 항공, 여행자보험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위한 계약이 아닌 여행사를 위한 계약으로 일관된다.
2011년 상반기 해외여행불만 접수 건은 벌써 지난 2010년 동기간에 비해 2배가 넘고 있다.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여파와 관련된 접수를 제외하고도 그 수는 현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휴가철과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의 해외여행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몸통 키우기’식의 관광산업이나 ‘여행사 배불리기’식의 관망하는 정책이 아닌 소비자를 외면하지 않는 관광산업 육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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