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도심 속 판타지 ‘마로니에 여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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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1=성연호 기자) 한국공연예술센터 주최의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공연장에서 열린다.
배우 김갑수가 총감독을 맡아 연극과 무용, 미디어아트 등 장르간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실험적 공연 28편을 선보이며 지난날 대학로의 영화를 재현하고자 한다.

2주간의 축제 기간 동안 관객들은 타 장르와 융합된 연극과 무용을 비롯해 힙합댄스, VJing/DJing 블록파티, 인디밴드와 재즈밴드 콘서트, 야외 영화를 비롯해 플라멩코, 탭댄스, 국악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미디어아트와 무용을 결합한 ‘제3악장 에스프레시보’, 연극에 악기 연주를 곁들인 ‘책 읽어주는 죠바니의 카르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학생들이 선보이는 과학기술 공연 ‘ADC Project:Don’t Imagine‘ 등이 대학로 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 등 실내 무대에 오른다.
야외 공연으로는 마로니에 공원과 낙산 공원에서 힙합 댄스 배틀 ’Dance FlavorJam‘, 재즈 콘서트 ’Midnight Funky Fever‘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