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박예슬 기자) 지난 13 일 개봉한 해리포터의 마지막 시리즈 ,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는 세계적으로 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국내를 비롯해 26 개 국가에서 개봉해 4360 만 달러 ( 한화 약 460 억여 원 ) 의 수입을 올렸으며 , 이 공룡영화는 최고의 영화답게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양산해왔다 . 그 중 대표적인 기록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시리즈로 준비해 보았다.
동물배우들
• 가장 훈련이 어려운 동물은 부엉이와 고양이다 .
• 가장 훈련이 쉬운 동물은 강아지들이다 .
• 가장 많은 동물이 등장하는 장면은 ‘ 맥고나걸 ’ 교수의 교실 장면으로 60 마리의 동물이 동원됐다 .
• ‘ 해그리드 ’ 의 오두막 장면에서 수염 속에 큰 박쥐가 갇힌 적이 있다 .
• 세트에 데려 온 가장 큰 동물은 하마였다 .
• 세트에 데려 온 가장 작은 동물은 지네였다 .
• ‘ 엄브릿지 ’ 교수 방 속의 40 마리 고양이 장면을 촬영한 뒤 , 특별한 영화에 출연했던 고양이들은 정체를 숨긴 채 일반 가정에 분양되어 평범하게 길러지고 있다 .
• ‘ 해리 포터 ’ 시리즈에는 곤충을 제외하고 총 250 마리의 동물이 동원됐다 .
의상
• 25만 벌 이상의 의상이 제작됐다 .
• 이중 학교 교복으로 600 여 벌이 제작됐다 .
• 가장 많은 의상이 한꺼번에 등장한 장면은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의 400 여 명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등장하는 대연회장 장면과 400 여 명의 죽음을 먹는 자들의 의상을 만든 대규모 전투 장면이다 .
크리쳐와 특수분장
• <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 에서 론의 토사물은 실제가 아닌 만들어진 효과물이다 . 루퍼트 그린트를 위해서 향이 좋은 오렌지맛을 첨가했다 .
• 거대 거미 ‘ 아크로맨투라 ’ 의 다리 길이만 5.5 미터이다 .
• 200 개 이상의 크리쳐가 만들어졌다 .
죽음을 먹는 자들 마스크
• ‘ 죽음을 먹는 자들 ’ 마스크는 미술팀과 보석 디자이너들의 합작품이다 .
• 크리처 특수효과팀은 일주일 만에 모든 마스크를 만들어냈고 마무리 단계에선 각 마스크마다 합금으로 문양을 새겨 넣는 작업을 해야 하기에 보석 디자이너팀의 손을 거쳤다 .
• 제작 기간과 수량으로 따졌을 때 마스크 하나를 만들어내는 데 걸린 시간은 약 2.5 분이다 .
헤어와 메이크업
• 촬영장에는 치과의사가 대기하고 있었다 . 어린 배우들의 치아가 흔들거리거나 뽑히는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 어린 배우들의 치아에 관련된 문제를 제작진이 미연에 예방한 것이다 .
• 해리 포터의 얼굴에 난 상처는 메이크업으로 만들어졌는데 그린 횟수가 전 시리즈에 걸쳐 대략 5,800 번 정도 된다 . 해리 포터뿐 아니라 , 상처를 가진 다른 캐릭터도 적어도 2000 번 정도 분장을 했으며 더블 캐스팅 배우나 스턴트 배우들도 동일한 메이크업을 해야 했다 .
• 해그리드의 수염 부근에 작은 선풍기를 갖다 댔다가 수염에 걸려 잘라내야 했던 적도 있다 .
•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 촬영 시 약 190 리터의 샴푸와 약 55 리터의 헤어 틴트와 염색 제품이 투여됐다 .
• 전 시리즈에 걸쳐 2182 리터의 샴푸와 컨디셔너가 사용됐고 이는 욕조 28 개를 꽉 채울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