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일본 대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한국인의 일본여행 수요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올해 2분기 일본여행객 집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남아 지역은 여행자가 38% 증가했다.
이는 방사선 피해 우려로 인한 일본여행 기피현상으로 분석했으며 괌이나 사이판의 여행자가 30% 줄어든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미주는 여행객이 28%, 유럽과 중국은 각각 16%와 3%가 늘었다.
이에 따라 2분기 지역별 여행자 수는 동남아가 43%로 1위였고, 중국과 유럽이 32%와 10%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국내외 여행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외상품 중 골드라인을 차지하던 일본 여행객의 수가 줄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모두투어는 기타수익을 포함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61억과 18억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와 54.6%씩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7%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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