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괌에서 기체결함으로 출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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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엘뉴스=남궁진웅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부품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

17 일 괌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9112 편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지나는 중 기내 온도 조절장치에 결함이 발견돼 출발을 5 시간 가량 늦췄다 .

이로 인해 승객 140 여 명이 기내와 공항 대합실 등에서 5 시간 가량 대기해야 했고 , 이 가운데 일부 승객들은 항공사 측에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전 7 시 50 분께 괌을 출발했으며 인천공항에 12 시께 도착했다 .

대한항공 관계자는 “ 식사와 음료 , 담요 등을 승객들에게 제공했고 , 사후 보상 차원에서 항공권 할인 쿠폰 등을 지급했다 ” 고 밝혔지만 승객들은 항공사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불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