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기관, 전화기, 축음기, 자동차, 에펠탑, 회전관람차, 비행기, 텔레비전. 이들의 공통점을 세 가지 꼽아본다면 무엇일까?
첫째,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물건이라는 것. 둘째, 인류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온 물건이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공통점. 출생 연도와 나라는 다르지만 모두 세계박람회 태생이라는 것.
세계박람회는 동시대 인류의 가장 찬란한 문화적 발명품들을 선보이면서, 인간 삶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증기기관, 자동차, 비행기 등), 인류의 삶을 더욱 풍성하고 여유롭게 만들었고(회전관람차, 텔레비전 등) 한 나라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매김(에펠탑) 했다.
<박람회와 발명품>
영국 런던 세계박람회(1851) – 증기기관
미국 필라델피아 세계박람회(1876) – 전화기
프랑스 파리 세계박람회(1878) – 수족관, 축음기, 냉장고
벨기에 앤트워프 세계박람회(1885) – 자동차
프랑스 파리 세계박람회(1889) – 에펠탑
미국 시카고 박람회(1893) – 대회전관람차
프랑스 파리 세계박람회(1900) – 에스컬레이터
미국 세인트루이스 세계박람회(1904) – 자동차, 비행기
미국 시카고세계박람회(1933) – 스턴트카
미국 뉴욕 세계박람회(1939) – 타임캡슐, 텔레비전
일본 오사카 세계박람회(1970) – 아폴로 11호 달에서 가져온 원석
일본 아이치 세계박람회(2005) – 냉동 매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