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진에어가 1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중국 노선 취항식을 갖고 제주-상해 노선의 주 7회 운항 시작을 알렸다.
15일 저녁 9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청사 3층에서 진행된 진에어의 이번 제주-상해 정기 노선 취항식에는 진에어 김재건 대표 외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이내규 대한항공 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리본 커팅식, 꽃다발 증정식 등을 진행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중국노선 운항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진에어 김재건 대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중국 노선에 취항하는 것은 진에어가 처음이다”라며, “제주-상해 노선은 해외 국민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특성의 노선이며,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를 찾으며 성장하고 있는 진에어의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면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진에어 제주-상해 노선의 수요는 90% 이상이 중국 국민이다. 업계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한정되어 있는 국내 수요를 벗어나 해외로 수요를 확장했다는 측면에서 시장을 확대한 효과를 가진다. 또, 중국 국민의 제주도 관광을 늘림으로써 제주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진에어는 제주-상해 노선을 B737-800 항공기로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LJ101편이 제주에서 오후 10시 15분에 출발해 상해에 오후 10시 35분(현지 시각)에 도착하고 LJ102편이 상해에서 오전 7시 20분(현지 시각)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하게 된다.
진에어는 지난 6월 28일(화) 제주-상해 노선에 첫 운항을 시작했으나 7월 12일(화)까지는 주 1회로 운항하며 중국 현지에 홍보 기간을 갖는다는 전략 아래 7월 15일(금)에 제주 현지에서 정식 취항 행사를 가진 후 주 7회로 운항 횟수를 변경해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상해 노선에 운항 중인 국적항공사는 진에어가 유일하다. 운임은 동 노선을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던 기존 외국항공사 대비 80% 내외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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