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뉴스] 아시아 제1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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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을 닮은 5개의 봉우리 송도컨벤시아, 한국 전시?컨벤션산업에 정기를 내뿜는다. 인천세계도시축전 등 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송도컨벤시아가 국내 MICE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공간으로 성장하기를 지역사회는 바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는 5개의 봉우리가 산맥처럼 이어져있다. 태백산맥을 본떠 만든 ‘송도컨벤시아’다.
국제회의장이나 전시장 등으로 활용되는 인천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는 송도국제업무단지 10만㎡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4,000㎡ 규모로 지어졌다. 미국 게일 인터내셔널사와 포스코건설이 만든 합작회사인 NSIC가 1,500억원을 투자해 지은 이 건물은 지난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루는 등 인천시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송도컨벤시아는 450개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전시장과 약 2,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최대 23실까지 동시 운영이 가능한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송도컨벤시아를 운영하는 인천관광공사는 국제회의와 학술 세미나, 기업회의를 연간 180회 이상 유치하고 전시회는 연간 30회 이상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사실 인천은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의 후발주자다. 서울의 코엑스나 고양의 킨텍스, 부산 벡스코와 비교해 송도컨벤시아가 가진 장점은 지리적 이점이다. 43개국 142개 도시를 오가는 국제 노선을 보유한 인천공항까지의 접근성은 국내 주요 전시?컨벤션센터 중 으뜸이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과 제2외곽순환도로로 서울 등 수도권 진입도 훨씬 편리해졌다.
문제는 규모다. 사실 전시?컨벤션 산업은 ‘규모의 경제’라고도 불린다. 시설의 규모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양 킨텍스나 대구 엑스코 등 지방권의 전시?컨벤션 센터들이 시설 확장을 추진하는 이유다. 송도컨벤시아는 전시장 규모가 8,416㎡으로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2012년 까지 글로벌 전시업체인 이탈리아 피에라 밀라노의 76만㎡규모로 추진 중인 ‘피에라 인천전시장’과 연계방향을 모색하고, 2014년까지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도 예정중이다.

# 최상의 국제도시 인프라
동북아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인천은 송도에 200억 달러 규모 경제자유구역 국제업무단지인 송도국제도시를 조성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천국제공항과 동북아 물류의 중심 인천항에 근접해 중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주요 거점들을 3.5시간 내에 100만 이상의 도시 51가 분포한 거대 아시아 시장에 접근이 용이하다.
지난해 개통된 인천대교 역시 송도국제도시가 국제비즈니스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대교의 개통에 이어 제3경인고속도로도 최근 개통돼 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국내적으로도 전국 주요도시를 이어주는 KTX 고속철도(광명)과 고속도로, 수도권의 대표 교통수단 지하철 등이 직접 연결되어 있어 국내 지역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한 접근이 가능하다. 이러한 국내, 국외를 막론한 탁월한 접근성은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온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하루 만에 업무와 여행을 모두 마치고 돌아갈 수 있는 시간 경쟁력을 제공한다.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동북아트레이드타워와 호텔, 백화점, 쇼핑센터 등 업무와 편의를 위한 컨벤션 복합단지도 들어선다. 국제도시에 상주하는 외국인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외국인 학교와 외국인 종합병원 등이 설립된다. 또한 송도 국제도시 내 업무시설단지에는 각종 세재혜택과 업무지원이 제공되고 세계 각지의 유명 쇼핑거리를 모티브로 한 상업시설 지구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종 비즈니스의 중심도시, 국제교역의 거점도시, 지식 정보화 문화, 생태 도시 를 표방한 송도 국제도시와 영종 공항도시, 청라 레저도시가 조성됐다. 특히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화훼, 국제금융의 거점이 될 청라지구는 인천이 국제 관광단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다.

#첨단과 친환경의 조화
첨단 시스템을 구축과 동시에 그린 컨벤션센터라는 차별화 된 특성은 송도컨벤시아의 차별화된 특성이다. 컨벤션센터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능적인 정보통신 인프라와 최첨단 유비쿼터스를 마련한 송도컨벤시아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참관객 정보관리와 초청, 참가 통계보고서를 자동집계하고 전시자에게 부스별 참관객 내역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U-티켓과 U-게이트, 3개로 분할되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화면구성과 정보를 제공하는 멀티어레이 시스템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주차장의 공?만차, 대체주차장 정보, 차량 유도 등의 다양한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U-주차관리 시스템과 전시 공간 관리, 전시 공간 데이터베이스 구축 관리, 관리대상 시설장비의 위치 추적 능력과 보안성을 향상시킨 U-FMS(시설물관리시스템) 등도 빠질 수 없다.
바닥에 설치한 수평형태의 디스플레이는 관람객의 터치에 반응하는 프로그램은 인기가 많다.
최첨단 기술은 친환경을 만나 거듭났다.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지속 불가능했던 기존의 설계, 건설 및 운영관행들을 개선한 부분은 의미가 있다. 자전거 보관과 탈의시설을 준비하고 저배출 및 고효율 차량을 위한 주차 구역을 할당하는 등의 노력과 유리차폐계수를 통한 냉난방 동시 제한은 최소에너지를 소비함으로써 녹색성장시대에 걸맞는 컨벤션센터의 위용을 자랑한다.
3m x 3m의 전시부스 450개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전시장은 각종 전문전시회 및 이벤트 행사에 활용된다. 이동형 무대시설을 이용해 다양한 행사에 어울리도록 활용도를 높인 컨벤션 룸은 4개국 동시통역시스템과 홀별 영상음향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을 구비했다. 분할시 23개실, 통합시 10개실로 이용 가능한 중?소 회의실은 행사 규모에 따라 회의실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로 구성됐으며, 전문적인 회의 역시 가능하다록 모든 설비를 천장과 벽 내부에 배치해 공간 활용과 효율성이 특화된 공간이다.

# 효율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다양한 행사를 더욱 빛낼 수 있는 특급호텔의 최고급 연회 서비스가 마련됐으며, 컨벤시아 라운지, 넓은 야외 공간 등 휴식공간은 송도컨벤시아의 자랑이다. 1층에는 은행과 편의점, 커피숍, 비즈니스센터, 식당, 문구점, 관광통역안내소가 자리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인터넷과 팩스, 프린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급호텔 케이터링 업체를 통해 각종 행사 시 수준 높은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양식과 한식, 뷔페 등 소규모 만남에서부터 대규모 연회에 이르기까지 행사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회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송도컨벤시아에서 15분 내에 최고급 호텔 위치한다. 322개 객실을 보유한 NEATT호텔과 319개 객실의 쉐라톤인천 호텔외에도 E4비지니스 호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송도파크 호텔, 베네키아 프리미어 송도메트로 호텔, A1 비즈니스 호텔이 업무에 지친 참석자들을 위해 편안한 휴식을 준비한다.
송도컨벤시아가 자리한 이곳은 국제도시답게 글로벌 교육환경이 갖춰지는 것도 송도의 자랑이다. 미국 명문사학인 채드윅이 오는 8월부터 송도국제학교의 운영을 맡아 유치원,초·중· 고 교과과정을 영어로 가르치게 된다. 국내 최고의 어학시설 및 편의시설(수영장,공연장,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주립대학 및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등 외국대학의 학과를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루는 송도글로벌캠퍼스도 조성이 한창이다. 지난 3월에는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개교했다. 내년에는 언더우드 국제대학(UIC)이 송도캠퍼스로 이전한다.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글로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송도국제도시 안에 갖춰지는 셈이다.
송도컨벤시아 주변에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테마파크도 준비되어 있다. SKY72를 비롯해 인천국제컨트리클럽과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는 경제적이고 대중적인 골프 문화부터 다양한 골프코스와 클럽을 갖춘 최상의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강화도 전등사와 연등국제선원은 관광객을 상대로 템플스테이 체험관광 코스도 운영한다. 전통약식의 대웅전, 선방, 편리한 시설의 객실, 수련관, 공양관, 다양한 채소를 가꾸는 유기농 농장이 갖춰져 송도컨벤시아를 찾는 고객이 짧게나마 산행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