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 예티 존재, 아자스카야 동굴에서 ‘확실한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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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데일리메일
전설의 설인 예티가 실제 존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0일 러시아 시베리아 남부 케메로보 지방정부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쇼리아 산맥에 예티가 살고 있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티가 시베리아에 존재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3일간 대규모 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아자스카야 동굴에서 예티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또 케메로보는 “동굴 여기저기에 나뭇가지가 꺾여있고 바닥에 짧고 굵은 회색 털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미뤄 이곳에 예티가 주로 서식하는 곳”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DNA조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증거로 절대 부족하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설인 예티는 1899년 히말라야 산맥에서 처음 발자국이 발견됐지만 아직까지 그 실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정확한 사진은 없고 단지 예티로 추정되는 인물을 봤다는 목격담만 전해지고 있다.
한편 매년 11월 11일을 ‘예티의 날’로 선포한 케메로보 지방정부는 예티를 찾는 사람에게 100만 루블(약 36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