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크 레인저스 (QPR) 가 한국 대표팀 수비수 윤석영 (23) 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30 일 ( 한국시간 ) QPR 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윤석영과 계약을 체결했다 . 계약기간은 3 년 6 개월이다 ” 고 밝혔다 . 이적료를 비롯한 구체적인 조건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
QPR 은 윤석영의 합류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 이어 “ 윤석영은 한국의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핵심 선수로서 지난여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 그는 지난 몇 년간 여러 유럽 클럽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우리가 최종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 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
또 윤석영의 영입은 해리 레드냅 감독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 윤석영이 QPR 을 선택한 이유는 레드냅 감독에 의해서였다 . 그는 레드냅 감독과 큰 무대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 고 전했다 .
윤석영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주가를 높인 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유럽 진출을 시도해왔고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QPR 과 풀럼의 관심을 동시에 받으며 행선지를 고민하기도 했다 .
결국 , 윤석영의 선택은 선배 박지성이 있는 QPR 이었고 한국인 선수로선 11 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 그는 워크퍼밋 ( 근로허가증 ) 을 받은 뒤 이번 주말께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