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대한 계획을 중국에 전달했다 .
16 일 ( 한국시간 ) 로이터 통신은 북한과 중국의 최고위 관계자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추가 핵실험 계획을 핵심 동맹국인 중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미국으로 하여금 회담에 나서게 하려고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를 하고 있고 모든 게 준비된 상태로 4 차 ·5 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등의 로켓 발사가 올해 안에 실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4 차 핵실험은 3 차 때보다 큰 10kt(TNT 1 만 t) 규모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
이 소식통은 " 미국이 북한 정권교체 시도로 보이는 정책을 포기하고 북한과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북한은 추가 핵실험을 할 것 " 이라며 " 북한은 추가 제재를 두려워하지 않고 북한은 특히 올해 농업 · 경제 개혁으로 곡물 수확량을 늘려 중국에 대한 식량 의존도를 줄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이어 " 김정은 체제에서는 협상의 여지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 며 " 김정일 국방위원장보다 훨씬 더 강경하다 " 고 덧붙였다 .
중국에 대해서는 유엔의 제재를 또다시 지지할 것이지만 합의할 제재의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또 중국은 북한에 대한 식량이나 연료 공급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며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 위원장 체제에서는 협상의 여지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