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6 년에 교통분야의 ‘ 인구주택총조사 ’ 에 해당되는 ‘ 전국국가교통조사 ’ 를 실시할 계획이다 . 이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조사방법론 검토 등 준비단계를 거쳐 전국가구 중 필요한 적정규모 표본과 교통량 조사지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
금번 국가교통조사는 통행특성 조사를 위해 대규모 가구통행실태조사 , GPS 등 첨단교통정보 활용 , 교통정보 통합관리를 위한 ‘ 교통정보 DB 협의위원회 ’ 운영 등을 통해 국가교통 DB 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고 , 이를 위해 총 371 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국토교통부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 제 12 조 ) 에 근거하여 국가교통위원회 ( 위원장 : 서승환 장관 , 관계 차관 · 민간위원 등 총 30 명 ) 심의를 거쳐 ‘ 제 2 차 국가교통조사계획 (2014~2018)’ 을 확정 · 시행할 계획이다 .
조사 기간 동안 첨단장비 · 자료를 활용한 여객 · 화물교통조사 , 교통시설물 조사를 통한 GIS 기반 네트워크 DB 구축 , 국민밀착형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교통통계 조사 등을 하게 된다 .
먼저 , 여객 · 화물교통 조사 부문을 살펴보면 , 조사자료의 품질개선을 위한 첨단자료 수집 강화 , 다수단 (Multimodal) 수요분석을 위한 예측모형의 고도화 , 교통정책 활용성 증진을 위한 주말기종점통행량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
둘째 , 네트워크 조사 부문은 대중교통을 포함하는 복합교통망 분석을 위해 교통시설물 조사범위를 세분화하고 , ITS 를 활용한 속도 · 교통량자료 수집 확대를 통해 교통망성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
셋째 , 교통통계 조사 부문은 시설물의 대형화 · 복합화 등 환경변화를 감안하여 교통유발원단위조사를 강화하고 통계산출방법 정비를 위한 ‘ 교통통계 수립지침 ’ 마련으로 교통통계의 신뢰도를 확보하며 , 교통혼잡비용 · 교통사고비용 · 물류비용 · 대중교통분담률 · 차량주행거리 (VKT) 등 주요 5 대 정책지표의 중점관리를 통해 정책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
한편 , 국토교통부에서는 국가 교통정책의 합리적 수립 · 시행을 위해 향후 5 년간 (‘14~18 년 ) 국가교통조사 ·DB 구축에 총 371 억원 (’14 년 64 억원 , ‘15 년 60 억원 , 이후 ’18 년까지 247 억원 ) 투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
국가교통조사의 효율성 ·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교통정보 통합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14 년도에는 한국도로공사 등 4 개 공공기관 , ’15 년도에는 17 개 지자체가 보유하는 교통정보의 연계 · 통합관리를 위해 공공기관 · 지자체가 참여하는 ‘ 교통정보 DB 협의위원회 ’( 위원장 : 종합교통정책관 , 9 개 기관 · 부서 총 12 명 ) 를 구성하여 분기별로 협의회를 개최해나갈 예정이다 .
국토교통부는 금번 제 2 차 국가교통조사계획을 통해 신뢰성 있고 보다 정확한 기초자료의 제공으로 국민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통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교통시스템 개선은 물론 교통 SOC 투자사업의 타당성 및 효율적 자원배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