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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 1m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 개발 착수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국토교통부 ( 장관 서승환 ) 는 위치 오차가 17~37m 인 현행 GPS 를 1m 급 오차로 보정하여 하늘 , 땅 , 바다 등에 맞춤형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해주는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SBAS : 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 개발 사업을 10 월 30 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는 2013 년 9 월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SBAS) 개발을 공식 선언한 이후 , 사업자 공모 및 평가 절차를 거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을 사업자로 선정하였으며 , 총 사업비는 1,280 억 원이다 .

이번 사업으로 우리나라는 미국 , 유럽 , 일본 등에 이어 세계 7 번째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SBAS) 보유국이 될 것으로 본다 .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온 GPS 는 가장 보편적인 위치정보시스템 이긴 하지만 , 오차가 크고 신뢰성이 낮아 정밀 위치파악이 필수적인 항공 분야에서는 사용이 제한적 이었다 .

하지만 ,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SBAS) 은 GPS 위치오차를 1m 이내로 개선해 줄 수 있어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에서도 항공분야 표준시스템으로 지정한 바 있다 .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SBAS) 은 2018 년 시험서비스를 시작으로 2022 년 정식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 인공위성을 통하여 무료로 제공되는 특성상 GPS 를 이용하는 모든 분야에서 추가 단말기 구매 없이 단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

예비타당성 조사를 담당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SBAS) 사업을 통해 4,514 개 일자리 창출과 연간 347 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항공 분야는 항공사고 75% 감소 , 연간 5 만 3 천 톤의 탄소배출량 절감 및 4 만 2 천 배럴의 연료 절감 등이 예상되며 , 위치기반서비스 분야에서도 정보통신기기의 성능 개선 , 자동차 네비게이터의 오류 감소 , 선박사고 예방 , 위험물수송 관리 , 실내 위치추적 , 노약자 보호 , 미아 및 응급환자의 신속한 확인과 구조기관 연계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토교통부 장영수 공항항행정책관은 “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SBAS) 은 우리 하늘에 위성항법 시대의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사업 " 이라며 , “GPS 와 같은 독자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 · 운영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 ” 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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