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시안컵 결승전 한국호주
지난 1 월 9 일부터 시작된 제 16 회 아시안컵의 주인이 31 일 한국호주의 결승전에서 판가름 난다 .
한국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이 개최될 장소는 한국대표팀이 이라크와 준결승을 치룬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랠리아 , 한국 시간으로 오후 6 시에 킥오프 된다 .
전문가들은 한국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를 1:0 으로 꺾었으나 당시 호주가 전력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던 점 , 이후 8 강전과 4 강전에서 중국과 UAE 를 압도 하면서 전열을 재정비한 것을 이유로 한국 호주가 백중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한국 호주의 역대 전적은 25 전 7 무 8 패로 호주가 앞서지만 최근 5 경기의 전적은 2 승 2 무 1 패로 한국이 앞서고 있으며 한국은 5 경기 무실점의 짠물 수비 , 호주는 12 골 2 실점의 막강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
한국호주의 결승전에서는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는 한국의 손흥민과 호주의 로비 크루스의 대결 , K2 리그 상무소속의 군데렐라 이정엽과 호주의 노장 팀 케이힐의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
또한 중원의 지휘자인 한국대표팀의 KEY, 기성용과 호주의 마일 예디낙의 대결은 양 선수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중원싸움을 옮겨 놓은 형국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
한국 호주의 제 16 회 아시안컵의 결승전은 호각지세인 양 팀의 전력으로 보아 한골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더구나 1972 년 제 3 회 대회부터 시작된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 골차 이상으로 승부가 결정된 경우는 단 세 번뿐으로 16 회 대회의 한국 호주 간의 결승전 역시 한 골 차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한국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감독은 ‘ 무실점 우승 이전에 우승이 먼저다 ’ 라며 우승을 위한 전략 완성에 골몰하고 있다 . 만일 한국이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한다면 1976 년 6 월 13 일 이란이 쿠웨이트를 결승전에서 1:0 으로 물리치면서 새운 무실점 우승 기록을 3 8 년 7 개월 만에 다시 실현하며 6 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