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국 수학여행단 14,000명 유치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중국 수학여행단 14,000명이 대구시를 방문한다. 대구시 ( 시장 권영진 ) 는 중국 청소년과 대구지역 청소년 간의 다양한 문화교류 및 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 중국 청소년들에게 대구의 관광매력을 알리기 위해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은 2 박 3 일 일정으로 총 7 회 ( 약 1,400 여 명 ) 에 걸쳐 방문하며 , 중국 초 · 중학교에서 대구 7 개 교를 방문하여 덕성초 , 강북중 , 남산초 , 가창초 , 영신초 , 두산초 , 대구교대 대구부설초등학교에서 한 · 중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청소년 간 우의를 다진다 .
또한 , 수학여행단들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 지진안전체험 ), 구암서원 ( 한복 및 다도예절체험 ), 동화사 ( 전통사찰체험 ), 대구예술발전소 ( 예술문화체험 ), 면세점 및 동성로 ( 쇼핑체험 ) 등 주요 체험교육 관광지를 둘러보고 대구에 머무르면서 대구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 .
그동안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관광코스는 서울 및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다 . 대구시는 이러한 집중된 관광코스를 한 · 중 청소년 문화교류 및 대구 관광지를 연계하는 교육 관광 상품을 제시하여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대구 방문으로 유도하고 , 지역 체재 일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한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
2011 년부터 지금까지 대구를 다녀간 중국 수학여행단은 총 10,000 여 명에 이른다 . 이것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우수 여행상품 기획업자를 대상으로 세일즈 마케팅과 중국 현지 학교의 교장 , 담당 교사들을 대구로 수차례 초청하여 사전 답사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결과이다 .
이들을 대구로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역 초 · 중 · 고등학교의 문화교류 가능한 학교의 발굴이 필요하며 , 시 교육청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 그리고 국제교류에 기여한 학교 및 담당교사에게는 국제교류 시범학교 지정 , 포상제도 실시 등 글로벌 교육도시 대구 홍보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뿐만 아니라 , 오는 3 월에는 싱가포르 청소년 수학여행단 90 명 , 12 월 일본 청소년 수학여행단 200 명 등이 차례로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
대구시 안국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 대구를 찾은 수학여행단이 대구를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지역 초 · 중학교에서 다양하게 글로벌 문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 ‘ 재방문형 교육관광 콘텐츠 ’ 를 개발하여 세일즈 마케팅 , 사전답사 마케팅 등을 전개하겠다 ”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