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축구황제’ 호나우두(38)가 복귀의사를 내비쳤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은 호나우두가 오는 11월에 시작되는 북미축구리그(NASL)에서 선수로 복귀할것이라고 보도하였다. 보도문에서 호나우두는 전날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린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석해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자신의 복귀의사를 공식적으로 드러내면서 이같은 말을 하였다고 UOL은 보도하였다.
만약 선수로써 복귀를 하게 된다면 호나우두는 지난 2011년 은퇴이후 4년만에 복귀하는 것이며 은퇴후 드러내지 못했던 자신의 기량을 어느정도 나타낼것으로 보여서 그에게 애정을 보인 많은 축구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축구팬들은 물론 전세계 인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축구선수로 기록된 호나우두는 3차례의 월드컵에 출전해서 개인 최다골인 15골을 집어 넣으면서 기록의 사나이가 되었고 이후 지난해 열린 브라질월드컵에서 클로제가 기록을 깨트리기 전까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축구황제다운 기염을 토해내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시달리던 갑상선비대증으로 인해서 더이상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던 호나우두는 은퇴이후 TV해설가와 여러 브랜드 광고모델로 활약하면서 막대한 수입을 올렸으며 지난해 말 브라질의 다른 사업가들과 함께 북미축구리그 포트 로더데일 스트라이커스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면서 공동 구단주로 변신하기도 하였다. [코리아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