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오후 5시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법제사법위 간사가 ‘4 4’ 회동을 열고 김영란법 처리를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김영란법 처리와 관련, 여야 협상을 우윤근 원내대표에 전면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 정무위 원안대로 처리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에서 논의 중인 김영란법에 언론사가 포함되느냐? 마느냐? 에 인터넷언론사들과 군소언론사들의 상당한 관심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광고나 협찬 수입에 운영비용을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사 등이 김영란법의 원안통과 여부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김영란법이 언론사의 광고·협찬 유치 활동에 법 적용 잣대를 들이댈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 오후 여 야의 협상에서 김영란법 수정안이 어떻게 수정이 될지, 수정 없이 원안대로 본회의로 넘겨질지에 대해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