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트로닉스·물산업의 미래,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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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9일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과 경남지역 산학연 오찬에 참석하여 ICT 융합 첨단 메카트로닉스 허브로의 도약, 물산업(대체수자원)의 전략적 육성, 항노화 천연물 자원(한방약초, 버섯, 녹차 등)의 6차 산업화 등 경남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초로 도입한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16개 혁신센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등 원스톱 서비스의 시스템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찬에는 기계·부품·소재 및 항노화산업 등 경남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및 중소중견 기업인과 산·학·연 및 금융·지원기관 관계자, 경남도지사 및 경남지역 국회의원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경남은 70년대 창원기계공업단지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 중공업 발전을 이끌어 온 공업한국의 요람으로, 우수한 기계·소재 산업 인프라와 숙련된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남 지역발전의 중추역할을 한 기계산업이 기술 혁신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한 시점이다.

박 대통령은 기존에 잘 갖추어진 기계산업의 기반과 숙련된 기술 인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의 강점인 ICT 기술을 융합하여, 경남이 새로운 메카트로닉스 허브로 도약해 줄 것을 기대하며, – 특히 경남혁신센터에 마련되는 ‘메이커 스페이스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판 메이커 무브먼트를 촉진하는 스마트기계 분야 창업의 구심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오찬 중에는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70세)의 대표 인사,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65세) 및 송미란 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장(52세)의 건배 제의에 이어, 지역의 특화 분야인 기계·소재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창업하여 국내외 시장진출에 성공한 중소·중견기업 대표 3명의 건의 및 사례발표가 있고, 이어서 대학 창업 기업 및 재도전에 성공한 기업 대표가 창업생태계 및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신기수 대표(56세)는 2004년 전자부품 제조기업 ㈜대건테크를 창업하여, 5년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20%에 달하는 내실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특히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자체 브랜드의 산업용·교육용 3D 프린터를 개발, 3D 프린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상훈 대표(39세)는 2011년 ㈜선우기술을 창업, 국제기준을 준용하는 통학버스 정지표시 장치 ‘Stop Arm’을 개발·상용화하였으며, 관계 부처 정책 제안 및 시범 설치사업 등을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에 정지표시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도록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신용철 대표(55세)는 대학교수로서 2000년 경남 진주에서 바이오벤처 ㈜아미코젠을 창업하여 산업용 ‘특수 효소’와 ‘항노화 식품소재’를 개발·생산하고 있음. 현재 매출의 80%가 해외 수출이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2013년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국내 1위 효소 전문기업으로 발전

김영규 대표(53세)는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중, 납품하던 글로벌 기업 노키아의 몰락으로 동반 도산하였으나, 창업보육센터의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지원 등을 통해 2009년 동 업종으로 재창업에 성공, 1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 수행 중이며, 서희식 대표(42세)는 2003년 자동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생산 기업 ㈜엘엠에이티를 설립, 5년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35%에 달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하였음. 연구개발을 통해 까다로운 알루미늄 생산공정 기술력을 확보하여,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고성능 알루미늄 소재를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