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헐값에 구글 인수 거절..땅을 치게 만든 실수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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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원 = 구윤정 기자 ) 8 억이란 헐값에 구글 인수 기회를 거절 한 것 등 최악의 실수 10 가지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

20 일 ( 현지시간 )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화제성 있는 이슈를 주로 다루는 온라인 뉴스사이트 ‘i100’ 은 ‘ 이것이 사상 최악의 실수 10 개 ’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은 역대급 실수들을 언급했다 .

10 가지 실수 중 첫 번째로 꼽힌 것은 J.K. 롤링 퇴짜놓기 . J.K. 롤링를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해준 해리 포터 시리즈는 블룸스버리 출판사가 출간을 결정하기 전 , 무려 12 개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는 ‘ 비운 ’ 을 겪었다 .

심지어 블룸스버리 출판사도 회장의 8 살짜리 딸의 추천 덕분에 겨우 이 책의 출간을 결정했다는 후문 .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 60 개 언어로 번역돼 저자인 롤링에게 10 억 달러 (1 조원 ) 의 수입을 안겨주었다 . 이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퇴짜 놓은 출반사들로서는 땅을 칠 노릇 .

두 번째는 쓰레기통에 버린 비트코인 . 지난 2009 년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7 천 500 개를 구입한 영국 웨일스 출신의 제임스 하웰스는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을 저장한 하드디스크를 서랍 속에 방치해 두고 있었다 .

당시로써는 가치가 ‘0 원 ’ 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 결국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이 하드디스크를 버린 하웰스는 자신이 구입한 비트코인이 무려 450 만 파운드 (72 억 원 ) 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근교의 쓰레기매립지로 직행 , 1.5 m 가 넘는 쓰레기 더미를 뒤져야 했다고 .

세 번째로는 8 억원이라는 ‘ 헐값 ’ 에 구글 인수 거절한 사실이 올랐다 .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1999 년 익사이트의 최고경영자 (CEO) 인 조지 벨에게 자신들이 만든 검색엔진을 약 100 만 달러 (10 억 8 천만 원 ) 에 살 것을 제안했다 .

벨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이들은 가격을 75 만 달러 (8 억 1 천만 원 ) 까지 내렸으나 끝내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 구글의 현재 가치는 3 천 650 억달러 (395 조 원 ) 로 추산된다 . 익사이트 측으로써는 ‘ 황금알을 낳는 거위 ’ 를 놓친 셈 .

다음으로는 히틀러를 쏘지 않은 영국 군인이 올랐다 . 1 차 세계대전에서 최고의 무공훈장을 받은 영국의 군인 헨리 탠디는 1914 년 전장의 한 참호에서 부상을 당한 채 무장도 하지 못한 독일군 소속 아돌프 히틀러 일병을 우연히 만났다 .

탠디는 부상당한 히틀러를 쏘지 않았고 , 그렇게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히틀러는 2 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게 된다 . 다만 이 이야기의 신빙성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

61 만 엔짜리 주식을 단돈 1 엔에 팔아버린 주식중개인도 있다 . 지난 2005 년 일본 미즈호 증권의 한 주식중개인은 거래 도중 오타로 회사에 1 억 9 천만파운드 (3 천억 원 ) 의 손해를 끼쳤다 .

고객으로부터 한 회사 주식 1 주를 61 만 엔에 팔아달라는 부탁을 받고서 거꾸로 주문을 입력하는 바람에 61 만 주를 단돈 1 엔에 팔아버린 것 . 미즈호 증권 측은 도쿄증권거래소에 거래 취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 이 주식을 비싼 값에 되사야 했다 . 이와 비슷한 사례가 과거 한국의 한 증권사에도 발생한 적이 있었다 .

다음은 칭기즈칸을 화나게 한 대가다 . 몽골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은 현재의 이란 , 이라크 지역을 지배하던 호라즘 제국의 왕 무함마드와 당초 상호 호혜적 외교와 무역을 원했다 .

하지만 무함마드는 오히려 몽골 사신의 목을 베고 자신의 호의를 거절하자 격노한 칭기즈칸은 20 만 대군을 보내 호라즘 제국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 하지만 덕분에 중국은 칭기즈칸의 호라즘 공략동안 몽골군의 공략으로부터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

일곱 번째로는 인재를 못 알아본 페이스북이다 .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은 지난 2009 년 입사 면접에서 프로그래머인 브라이언 액튼과 얀 쿰의 채용을 거절했다 . 몇 년 뒤 페이스북은 이들이 설립한 ‘ 왓츠앱 ‘ 을 190 억 달러 (20 조 원 ) 에 인수해야 했다 .

여덟 번째는 엉터리 주문으로 580 억 낭비한 국영기업 . 프랑스 국영철도 (SNCF) 는 올해 초 총 150 억 달러 (16 조 원 ) 를 들여 신형 열차를 주문했다 .

그러나 신형 열차의 폭이 프랑스 전역의 1 천 300 개에 달하는 기차역 플랫폼을 통과하기에는 너무 넓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 확장 공사비용으로 5 천만유로 (580 억 원 ) 를 추가 투입해야 했다 .

프랑스 철도노조 관계자는 “ 마치 차고 넓이를 재지 않고 대형 신차를 주문한 것과 마찬가지 ” 라고 개탄했다 .

비틀스를 못 알아본 레코드사도 ‘ 멍청한 실수 ’ 에 후회해야 했다 . 세계적 음반 레이블인 데카는 1962 년 두 팀의 젊은 밴드를 상대로 오디션을 한 뒤 ‘ 브라이언 풀과 더 트레멜로스 ’ 라는 밴드와 계약했다 . 데카가 퇴짜를 놓은 나머지 한 팀은 리버풀 출신의 ‘ 비틀스 ’ 였다 .

마지막으로 회사 이름을 오타 낸 실수의 대가이다 . 영국 정부가 오타로 회사 이름을 잘못 표기하는 바람에 900 만 파운드 (145 억 원 ) 상당의 소송에 휘말린 사건이 있었다 .

파산 직전이던 ‘ 테일러 앤드 선 (Taylor and Son)’ 이라는 회사명에 ‘s’ 를 덧붙이는 바람에 124 년 전통의 웨일스의 가족 기업 ‘ 테일러 앤드 선스 (Taylor and Sons)’ 가 마치 청산 절차를 받게 된 것처럼 잘못 표기한 것 . 이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 테일러 앤드 선스 ’ 의 직원 250 여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